‘부자의 탄생’ 열혈팬들 사이에 ‘결말예측놀이’ 한창
작성 : 2010년 03월 26일(금) 08:42 가+가-

<사진제공=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부탄추(부자의 탄생 추격단)가 떴다!’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의 열혈추종자들이 ‘부탄추(부자의 탄생 추격단)’을 결성,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드라마의 결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스포일러성이라 해도 괜찮다. 결말은 내가 만든다”는 자세로 스스로 예측한 결말을 드라마 게시판에 게재하고 있다. ‘무늬만 재벌남’ 석봉(지현우)과 함께 재벌아빠를 추격하고 있는 ‘부탄추’에게 결말예측은 열혈팬들의 새로운 놀이로 정착하고 있는 셈이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新반전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부자의 탄생’의 열혈 ‘부탄추’는 크게 3가지 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 회장단과의 연관성 찾기형
석봉의 ‘재벌아빠추격’의 단서를 갖고 있는 3명의 대기업 회장, 이중헌(윤주상), 부귀호(김응수), 추영달(박영지)의 관계를 파헤치는 형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석봉이 재벌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특별한 문양의 목걸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세 회장과 석봉의 재벌아빠의 과거에 집중하는 ‘부탄추’들이 가장 설득력 있게 내세운 가설은 “회장단이 모두 석봉 아빠 기업의 간부들이었다. 그러나 석봉 아빠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었거나 기억을 잃었다. 그래서 이들이 회사를 나눠가졌다. 이들이 목걸이를 보고 놀란 이유는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태희(이시영)의 엄마가 같은 문양의 귀걸이를 갖고 있었다는 단서를 내세우는 이들도 있다. “태희 엄마가 동생에게 목걸이를 줬다. 부귀호는 그를 몰아내고 태희 엄마 가문의 회사를 삼킨다. 이에 정신병을 앓게 되고 목걸이 문양만을 그리며 지낸다. 따라서 태희 엄마 동생이 석봉의 아빠고, 태희와 석봉은 사촌지간이다”라는 결말 역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 석봉의 자립 추구형
재벌아빠의 존재 여부보다는 석봉의 밝은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는 형이다. “애초에 재벌아빠는 없었다” 혹은 “아버지를 찾지 않을 것 같다”며 “석봉이 스스로 노력해 부자가 될 것 같다”는데 힘을 싣는다.
그러나 8회 방송분에서 나란히 잠든 병도(성지루)-붕어(장유준) 부자를 부러움과 애틋함의 시선으로 바라본 석봉에 동정표를 던지며 따뜻하고 다정한 아빠가 나타나길 바라는 ‘부탄추’도 있다. 이들은 “석봉이 언젠가 진정한 부자의 정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부자(富者)가 아니라 진정한 부자(父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엉뚱기발 상상형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두는 형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부자의 탄생’을 액션,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로 탈바꿈시킨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결말 중 하나는 “부귀호가 목걸이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석봉의 암살을 지시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태희의 도움으로 이를 저지한다”는 액션스릴러 스토리. ‘막장 드라마 코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첫 회 석봉의 어머니(최송현)가 아버지(손호영)을 만날 수 있었던 계기를 제공했던 전 남자친구가 사실은 부귀호였고, 사실은 석봉이 부귀호의 아들이었다는 것이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측은 ‘부탄추’에 대해 “제작진 역시 열혈 ‘부탄추’들이 제공한 결말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히며, “실제로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제작사 사무실에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폭주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라며 ‘부자의 탄생’의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아직 결말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그 안에는 예측불허의 반전이 일어날 것 같다”고만 살짝 귀띔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부자의 탄생’은 이밖에도 석봉과 신미 사이에 모락모락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석봉의 옆에서 심상찮은 행동을 일삼는 우병도의 숨겨진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는 등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의 열혈추종자들이 ‘부탄추(부자의 탄생 추격단)’을 결성,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드라마의 결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스포일러성이라 해도 괜찮다. 결말은 내가 만든다”는 자세로 스스로 예측한 결말을 드라마 게시판에 게재하고 있다. ‘무늬만 재벌남’ 석봉(지현우)과 함께 재벌아빠를 추격하고 있는 ‘부탄추’에게 결말예측은 열혈팬들의 새로운 놀이로 정착하고 있는 셈이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新반전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부자의 탄생’의 열혈 ‘부탄추’는 크게 3가지 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 회장단과의 연관성 찾기형
석봉의 ‘재벌아빠추격’의 단서를 갖고 있는 3명의 대기업 회장, 이중헌(윤주상), 부귀호(김응수), 추영달(박영지)의 관계를 파헤치는 형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석봉이 재벌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특별한 문양의 목걸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세 회장과 석봉의 재벌아빠의 과거에 집중하는 ‘부탄추’들이 가장 설득력 있게 내세운 가설은 “회장단이 모두 석봉 아빠 기업의 간부들이었다. 그러나 석봉 아빠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었거나 기억을 잃었다. 그래서 이들이 회사를 나눠가졌다. 이들이 목걸이를 보고 놀란 이유는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태희(이시영)의 엄마가 같은 문양의 귀걸이를 갖고 있었다는 단서를 내세우는 이들도 있다. “태희 엄마가 동생에게 목걸이를 줬다. 부귀호는 그를 몰아내고 태희 엄마 가문의 회사를 삼킨다. 이에 정신병을 앓게 되고 목걸이 문양만을 그리며 지낸다. 따라서 태희 엄마 동생이 석봉의 아빠고, 태희와 석봉은 사촌지간이다”라는 결말 역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 석봉의 자립 추구형
재벌아빠의 존재 여부보다는 석봉의 밝은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는 형이다. “애초에 재벌아빠는 없었다” 혹은 “아버지를 찾지 않을 것 같다”며 “석봉이 스스로 노력해 부자가 될 것 같다”는데 힘을 싣는다.
그러나 8회 방송분에서 나란히 잠든 병도(성지루)-붕어(장유준) 부자를 부러움과 애틋함의 시선으로 바라본 석봉에 동정표를 던지며 따뜻하고 다정한 아빠가 나타나길 바라는 ‘부탄추’도 있다. 이들은 “석봉이 언젠가 진정한 부자의 정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부자(富者)가 아니라 진정한 부자(父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엉뚱기발 상상형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두는 형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부자의 탄생’을 액션,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로 탈바꿈시킨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결말 중 하나는 “부귀호가 목걸이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석봉의 암살을 지시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태희의 도움으로 이를 저지한다”는 액션스릴러 스토리. ‘막장 드라마 코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첫 회 석봉의 어머니(최송현)가 아버지(손호영)을 만날 수 있었던 계기를 제공했던 전 남자친구가 사실은 부귀호였고, 사실은 석봉이 부귀호의 아들이었다는 것이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측은 ‘부탄추’에 대해 “제작진 역시 열혈 ‘부탄추’들이 제공한 결말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히며, “실제로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제작사 사무실에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폭주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라며 ‘부자의 탄생’의 결말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아직 결말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러나 그 안에는 예측불허의 반전이 일어날 것 같다”고만 살짝 귀띔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부자의 탄생’은 이밖에도 석봉과 신미 사이에 모락모락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석봉의 옆에서 심상찮은 행동을 일삼는 우병도의 숨겨진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는 등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