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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최자혜, 애절한 눈물 연기 '흔들리는 男心 잡았다'
작성 : 2010년 04월 14일(수) 08:30 가+가-
배우 최자혜가 애절한 눈물 연기로 흔들리는 남자의 마음을 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 30회분에서 나오코(최자혜)는 그동안 해바라기 사랑을 보냈던 도양(연정훈)이 자신에게 맘이 없음을 깨닫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나오코는 석란(한혜진)의 호출을 받고 결혼을 미룬 도양의 맘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당신 곁에서 맘이 한뼘이라도 가까워지길 바랐지만 그렇지 못했단 생각이 든다”며 “내가 더 사랑하니까 당신 앞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미룬 것은 너무한다”고 도양을 다그치자 그는 “결혼을 미루자”고 통보한다.

나오코의 아버지 외무대신까지 조선을 방문 결혼에 대한 압박을 가하자 도양은 더욱 갈등한다. 급기야 도양의 절친인 제욱(윤기원)은 석란이 도양의 청혼을 거절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나오코는 망연자실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오코는 유서를 남기고 수면제를 한 움큼 삼킨 채 잠에 빠져든다. 도양의 치료로 깨어난 나오코는 애절한 눈물을 흘리며 “나를 동정하지 말라”고 호소한다. 이에 도양도 “내 마음이 가까워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나오코를 위로한다.

지난주 도양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내는 일본인 간호사 나오코로 첫 등장한 최자혜는 도양의 무뚝뚝한 태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해맑은 미소로 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가슴 깊이 우러나는 눈물 연기로 흔들리는 도양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시청자들은 방송직후 “도양의 흔들리는 맘도 이해가 가지만, 그만 바라보고 국적까지 버리겠다는 나오코의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 “나오코의 눈물로 그녀가 겪고 있는 심적 고통을 그대로 전달했다”, “다른 여인에게 맘을 두고 있는 도양, 그를 한 결같이 바라보고 있는 나오코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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