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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Cozy Island, 거제도’
작성 : 2010년 04월 28일(수) 19:05 가+가-
‘Cozy Island, 거제도’(저자 김미광)는 거제도에서 태어나 거제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아놓은 책이다. 오랜 객지 생활을 접고 총총히 고향으로 내려온 그는 담담하게 고향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향에서 보냈던 일들을 풀어놓는다.

저자는 거제도에 얽힌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마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얘기하듯 편안하게 그려놓았다. 누구에게나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듯이 작가에게 고향 거제도는 잊을 수 없는 영혼의 안식처 같은 곳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고향 거제도의 아름다움에서 치유 받고 위로 받으며 자연 만큼 위대한 치료자는 없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객관적이라기보다 주관적이며 누구와 함께 했느냐가 그곳의 아름다운 기억을 결정짓는다는 작가의 말에서 그는 고향에 대한 맹목적이리만큼 아름다운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하얀 등대가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온 마을을 밝히고 있는 장승포에서 태어난 그는 장승포 바닷가에는 오래전에 금빛 모래사장이 빛나는 허리띠처럼 마을을 두르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고, 그의 가슴에는 그 푸른 물결 찰랑이는 금빛 모래사장이 장승포 바닷가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대목에서 우리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향의 아련한 아름다움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고교 졸업 이후 내내 객지생활을 했고, 먼 땅 외국에서도 고향은 결코 잊혀지지않는 첫사랑같이 그의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어져 있었다고 말하는 그는 호주 시드니 New South Wales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거제중앙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고향의 아이들에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1994년 한국 교직원 신문 콩트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소설 ‘절대사랑’ 을 출판했고 1997년 한국 여성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수상, 2007년 한국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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