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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소설가, 화가들의 거제도 아트투어
작성 : 2010년 05월 04일(화) 16:58 가+가-
베스트셀러 '객주', '멸치', '홍어'의 소설가 김주영,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한 성석제, 현대문학계 최고의 권위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전경린, 권지예, 박상우, 정미경,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미실'의 작가인 김별아 등 이름만으로도 한국 현대문학을 실감할 수 있는 소설가들이 국내 유명 화가들과 함께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거제도를 찾았다.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이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문화도시-거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제의 풍광을 문화 예술적으로 개발,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다.

참여 소설가와 화가들은 강연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문화도시로서 거제시가 갖는 경쟁력과 문화예술과의 발전적 관계에 대한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29일(목)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열렸던 소설가의 김주영 특별초청강연회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산업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시대 관광도시로 성공하기 위한 문화적 전략으로서 거제시의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과 그에 어울리는 창조적인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30일(금)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주)의 후원으로 크루즈 선상에서 '선상 문화 세미나'를 개최해 문화거제를 만들기 위해 폐교를 활용한 '복합창작스튜디오'의 필요성에 대해 소설가 박상우, 화가 최석운의 발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김형석 거제문예회관 관장은 "이번 기획은 거제도 문화기행에만 머물지 않고 6. 25 60주년을 맞아 분단과 이념의 아픔이 남아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평화’와 ‘상생’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문학과 미술을 활용한 복합 창작 스튜디오를 마련하기 위해 소설가와 화가들이 거제시를 탐방했다. 기행 후 소설가는 거제도 관련 산문을 집필하고 화가는 그림을 그려서 문학그림집 단행본 출간과 전시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소설가와 화가들이 함께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탐방하여 문학 작품과 그림을 그리는 기획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며, 미술과 문학의 만남을 통한 복합창작스튜디오를 만들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일정동안 소설가 윤후명의 사랑이 이루어졌던 동백섬 지심도를 비롯하여 생명의 시인 청마 유치환의 생가 및 묘소, 임진왜란의 첫 승전지인 옥포대첩 기념공원, 세계 1위 조선산업도시의 위상을 확인하는 대우조선해양 견학, 고려 18대 의종이 무신의 난으로 쫓겨 와서 3년간 살았던 폐왕성지, 그리고 홍포, 여차, 해금강, 신선대, 바람의 언덕, 학동 몽돌해수욕장 등을 김형석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설명과 함께 견학하면서 문학가들은 문학작품으로, 화가들은 그림으로 표현, 관광거제의 문화적 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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