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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협상 진통 거제 덕산3차 입주민 거리시위
작성 : 2010년 06월 15일(화) 14:49 가+가-

사진/뉴스앤거제

분양전환을 앞두고 시행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거제시 상동동 덕산3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덕산아파트 2차 주민들과 연대해 거리와 시청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덕산 3차 아파트 주민 500여명은 15일 오전 9시 아파트에서 거제시청에 이르는 구간에서 거리시위를 벌였다.

입주민들은 지난해 3월부터 17차례 회사측(덕산종합건설)과 분양협상을 벌였으나 분양가격과 하자보수 등에서 입장차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은 회사측이 토목공사 조성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덕산3차보다 1년 앞서 건축한 덕산2차 아파트의 평당분양가가 343만원이었던 반면 1년의 차이는 있지만 입지 교통 교육 시내 접근성 등 모든면에서 열악한 3차 아파트의 분양가가 390만원으로 책정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덕산 측은 법이 정한 분양전환가격보다 낮춘 가격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덕산 측은 이에 대한 근거로 국토해양부가 제공한 아파트 실거래정보에 나타난 대동다숲, 신우스위트빌, 신우스위트빌 2차의 가격(평당 477만원(22평)~686만원(23평)을 예로 제시했다.
또한 ‘59㎡(23평형) 391만4000원, 84㎡(32평형) 385만3000원’으로 정한 분양가격(한국감정원과 경일감정법인에서 감정한 평균 감정가 23평형 492만원 32평형 485만원)은 관련법에서 정한 분양전환가격보다 낮춰진 것이며 대책위 요구에 따라 평형별 3만원씩 인하해 총 8억원을 낮췄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덕산2차 주민들은 일부 세대에서 베란다 내력벽이 서서히 침하해 이웃 세대 베란다 천정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덕산3차에선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나타나는 등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거제시는 덕산측의 분양전환 신청에 대해 관계법령 및 관련기준에 따라 면밀히 검토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덕산측은 지난 5월 29일 거제시에 분양전환 승인을 재신청 해 둔 상태다. 시는 지난달 31일 분양전환 가격 등에 대해 적극 재협의하라고 임대사업자와 입주민에게 권고문을 발송했으며 1일에는 분양가격 재산정과 분양을 원하지 않는 세대 명단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며 덕산측에 보완을 요구했다.

덕산 3차 아파트는 지난 1998년 6월 10일 사업승인이 나 지난 2004년 11월 23일 사용검사됐다. 지상 15층 8개동 930세대(23평형 600세대, 32평형 330세대)의 덕산3차 아파트는 지난 2009년 11월 23일자로 임대의무기간이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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