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실 점거농성 장애인 “그만 돌아가라”
작성 : 2010년 07월 09일(금) 17:24 가+가-

거제시장실 앞에서 농성중인 협의회 소속 회원
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장애인들이 3일째 거제시장실 앞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장애인 단체들이 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지체장애인협회 등 거제지역 5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9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거제시 장애인 대표들의 요구를 무시한채 불법적인 농성을 계속한다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며 농성중단을 촉구했다.
거제시장애인 단체는 “협의회 회원들이 먼저 지역장애인 단체와 상의했어야 했다” 며 “거제시 장애인단체 대표들을 믿고 돌아가라” 고 정중히 청했다.
거제시 장애인대표들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협의회소속 장애인들을 향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권리확보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거제시 장애인대표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법적 대표성을 부여받지 못한 외부단체가 나서서 ‘배놔라 감놔라’ 하며 농성을 벌이는 것은 잘못된 일”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제시 장애인 복지정책은 외부단체가 아닌 거제시민으로 구성된 장애인의 요구가 우선돼야 한다. 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과거 정치놀음과 유사한 방법의 거제시장실 불법점거농성을 즉각 풀어야 한다. 거제시 장애인은 더 이상 이런 꼴은 두고 볼 수 없다” “거제시에서 돌아가라” 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비례대표로 거제시의회에 진출한 김은동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김 의원은 “시의원이기 이전에 장애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들의 요구사항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장애인을 무시하는 행동은 잘못이다. 거제는 저상버스 도입보다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 우선인 것처럼 거제시와 지역장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여건에 맡는 현실적인 장애인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들이 “먼저 거제장애인단체들과 협의했어야 했다” 고 지적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우려스럽다"
거제지역 장애인단체는 성명을 통해 협의회소속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2011년까지 거제시가 도입키로 약속했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22대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거제시장애인단체는 저상버스 도입도 필요하지만 열악한 도로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농복합형 도시인 거제도의 사정상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상버스 이용은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지역특성도 모르는 외부단체에서 자신들이 정한 기준대로 저상버스를 일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다. 주객이 전도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S모씨는 “협의회 회원들의 행동은 장애를 담보해 때를 부리는 것과 같다. 점거농성 자체가 일반시민에게 전체 장애인을 욕 먹이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2011년 1월부터 △시 직영 △시설관리공단 위탁 △1개업체 통합 운수업체 운영안에 대해서도 거제시장애인의 요구와 대화를 통해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 임기 만료시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추천을 받아 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라는 주장에는 “거제시 장애인 복지정책은 거제시 장애인과 그들을 대변하는 단체 대표와 협의해 더 나은 장애인복지정책을 시할 할 것이다. 타 지역단체가 왜 거제시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해 ‘감내라 밤내라’ 왈가왈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는 입장이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회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2층 시장실과 1층 민원실 사이에는 천정 없는 곳이어서 민원인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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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 등 거제지역 5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9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거제시 장애인 대표들의 요구를 무시한채 불법적인 농성을 계속한다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 며 농성중단을 촉구했다.
거제시장애인 단체는 “협의회 회원들이 먼저 지역장애인 단체와 상의했어야 했다” 며 “거제시 장애인단체 대표들을 믿고 돌아가라” 고 정중히 청했다.
거제시 장애인대표들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협의회소속 장애인들을 향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권리확보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거제시 장애인대표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법적 대표성을 부여받지 못한 외부단체가 나서서 ‘배놔라 감놔라’ 하며 농성을 벌이는 것은 잘못된 일”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제시 장애인 복지정책은 외부단체가 아닌 거제시민으로 구성된 장애인의 요구가 우선돼야 한다. 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과거 정치놀음과 유사한 방법의 거제시장실 불법점거농성을 즉각 풀어야 한다. 거제시 장애인은 더 이상 이런 꼴은 두고 볼 수 없다” “거제시에서 돌아가라” 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비례대표로 거제시의회에 진출한 김은동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김 의원은 “시의원이기 이전에 장애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들의 요구사항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장애인을 무시하는 행동은 잘못이다. 거제는 저상버스 도입보다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 우선인 것처럼 거제시와 지역장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여건에 맡는 현실적인 장애인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들이 “먼저 거제장애인단체들과 협의했어야 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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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장애인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우려스럽다"
거제지역 장애인단체는 성명을 통해 협의회소속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2011년까지 거제시가 도입키로 약속했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22대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거제시장애인단체는 저상버스 도입도 필요하지만 열악한 도로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도농복합형 도시인 거제도의 사정상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상버스 이용은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지역특성도 모르는 외부단체에서 자신들이 정한 기준대로 저상버스를 일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다. 주객이 전도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S모씨는 “협의회 회원들의 행동은 장애를 담보해 때를 부리는 것과 같다. 점거농성 자체가 일반시민에게 전체 장애인을 욕 먹이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2011년 1월부터 △시 직영 △시설관리공단 위탁 △1개업체 통합 운수업체 운영안에 대해서도 거제시장애인의 요구와 대화를 통해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 임기 만료시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추천을 받아 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라는 주장에는 “거제시 장애인 복지정책은 거제시 장애인과 그들을 대변하는 단체 대표와 협의해 더 나은 장애인복지정책을 시할 할 것이다. 타 지역단체가 왜 거제시 장애인복지정책에 대해 ‘감내라 밤내라’ 왈가왈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는 입장이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회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2층 시장실과 1층 민원실 사이에는 천정 없는 곳이어서 민원인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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