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장애인정책 미 이행 거제시장 유감표명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오후 2시 기자회견
작성 : 2010년 07월 26일(월) 11:41 가+가-
“약속을 하고도 이행하지 않은 것은 거제시의 책임있는 자세가 결코 아니기에 시장으로서 유감을 표합니다.”

“8월 인사개편 이후 업무파악 및 관련정책 검토를 마친 뒤 9월초(9월 10일까지)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중증장애인들의 농성사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증장애인과 거제시민을 향해 “송구스럽다” 고 사과했다.

권 시장은 “지난 2007년 11월 거제시장 명의로 거제시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과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사)경남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제안한 ‘장애인 5대 정책’을 수용하고 약속한 바 있다. 검토한 결과 그 약속이 많은 부분 이행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거제시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에 추진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비롯한 장애인 복지발전은 더 이상 늦출 없는 사안일 뿐 아니라 마땅히 실현되어야 할 정책이다. 그만 농성을 풀고 돌아가서 기다려 달라” 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센터관계자는 “2007년 거제시가 약속한 사항은 수용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이행을 전제하는 것” 이라며 분명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미 이행시기가 지나갔다. 전임시장이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이다. 시장에 당선된지 일주일만에 윽박지름(농성)을 당했다. 믿음이 가지 않겠지만 모범답안을 제시하겠다. 무더위와 장기농성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그만 돌아가서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김은동 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협의회의 일방통행(점거농성)에 대한 불편함을 전제한 듯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지역장애인을 우선할 수 있어야 한다. 장애인 정책은 지역장애인과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거제시장으로서 진정한 리더쉽을 발휘해달라” 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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