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향신문 나와(?)”
작성 : 2010년 08월 06일(금) 14:44 가+가-

대우조선해양이 경향신문 보도내용을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은 6일 오전 11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향신문 ‘검찰, 대우조선해양 방문 회계자료 확보. 남상태 로비 본격 수사’ 보도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입장> 제목의 보도자료는 “오늘 경향신문 머릿기사 및 제 10면 해설기사로 ‘검찰, 대우조선해양 방문 회계자료 확보. 남상태 로비 본격 수사’라는 제호 아래,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된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되고 회계자료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당사는 이번 보도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오보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회계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 더불어, 남상태 사장이 협력업체에 선수금을 지원한 대가로 비자금을 건네 받아 연임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다. 또한, 정권실세 모인사 자녀들의 명의로 당사 협력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당사는 위 주식 보유 경위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으며,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 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와 당사 대표이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이번 허위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선업체로서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따라서,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한 보도로 인해, 회사 신뢰 및 브랜드 가치 하락, 수주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기업 만의 문제가 아니며, 결국 국가적인 손실이라 할 수 있다. 당사는 이번 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확고히 알리며, 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밝힌다.” 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정권실세 연루 땐 ‘권력형 게이트’ 확산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본사를 전격 방문해 회사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등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60)의 비자금 조성과 연임 로비 의혹에 대해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남 사장과 현 정권 실세의 연루설 등 의혹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수사의 첫발을 뗐다. 곧바로 비자금 조성 흔적 찾기에 나선 것이다. 방문 조사는 자금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수사관들이 담당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사, 제3자 사이에 불법적인 자금 흐름이 있었는지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의도다.
여러 의혹 중 검찰 수사의 1차 타깃은 남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67)이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이자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고 있는 현 정권의 실세다. 이 때문에 그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사건은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ㅇ공업에 570억원을 선수금 형태로 지급했다. 검찰은 지난 6월 초 ㅇ공업 대표이사 ㅇ씨의 계좌를 뒤져 250억원의 비자금 조성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ㅇ공업과 자회사 두 곳의 주식을 천신일 회장의 세 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우조선 등에 따르면 천 회장의 세 자녀는 ㅇ공업 자회사 중 한 곳인 ㄱ공업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2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ㄱ공업 외부감사보고서 중 주요 주주 명부에는 이들의 이름이 없다. 대신 ‘기타’ 항목으로 처리돼 있다. 지분 8.02%를 보유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나 1.98%를 보유하고 있는 ㅇ씨의 실명을 명시한 것과 대조된다.
이런 정황들 때문에 ㅇ공업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받은 선수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가 남 사장 연임 로비를 위해 썼고, 이 과정에서 천 회장의 세 자녀의 주식과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 정권의 또 다른 실세 측근과 정부 내 파워그룹인 ‘영포(경북 영일·포항) 라인’의 인물이 대우조선해양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의혹도 검찰이 살펴볼 대목이다. 남 사장 연임 로비가 여러 채널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출신 상임고문들이 대우조선해양에 영입된 시기가 2008년 9월로, 남 사장이 천 회장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시기와 대략 일치한다. 남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9년 2월이다. 그와 달리 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있을 때여서 뒷말이 무성했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를 둘러싼 무성한 의혹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대우조선해양이 2008년 유명 건축가인 이창하씨를 대주주로 내세워 손자회사인 ㄷ사를 세운 뒤 이 회사에 물량을 몰아주는 등 특혜를 베푼 것도 석연치 않게 보는 시각이 많다.
이씨는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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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검찰, 대우조선해양 방문 회계자료 확보. 남상태 로비 본격 수사’ 보도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입장> 제목의 보도자료는 “오늘 경향신문 머릿기사 및 제 10면 해설기사로 ‘검찰, 대우조선해양 방문 회계자료 확보. 남상태 로비 본격 수사’라는 제호 아래,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된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되고 회계자료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당사는 이번 보도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오보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회계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 더불어, 남상태 사장이 협력업체에 선수금을 지원한 대가로 비자금을 건네 받아 연임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다. 또한, 정권실세 모인사 자녀들의 명의로 당사 협력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당사는 위 주식 보유 경위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으며,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 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와 당사 대표이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이번 허위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선업체로서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따라서,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한 보도로 인해, 회사 신뢰 및 브랜드 가치 하락, 수주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기업 만의 문제가 아니며, 결국 국가적인 손실이라 할 수 있다. 당사는 이번 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확고히 알리며, 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밝힌다.” 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정권실세 연루 땐 ‘권력형 게이트’ 확산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본사를 전격 방문해 회사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등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60)의 비자금 조성과 연임 로비 의혹에 대해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남 사장과 현 정권 실세의 연루설 등 의혹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수사의 첫발을 뗐다. 곧바로 비자금 조성 흔적 찾기에 나선 것이다. 방문 조사는 자금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수사관들이 담당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사, 제3자 사이에 불법적인 자금 흐름이 있었는지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의도다.
여러 의혹 중 검찰 수사의 1차 타깃은 남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67)이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이자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고 있는 현 정권의 실세다. 이 때문에 그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사건은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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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ㅇ공업에 570억원을 선수금 형태로 지급했다. 검찰은 지난 6월 초 ㅇ공업 대표이사 ㅇ씨의 계좌를 뒤져 250억원의 비자금 조성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ㅇ공업과 자회사 두 곳의 주식을 천신일 회장의 세 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우조선 등에 따르면 천 회장의 세 자녀는 ㅇ공업 자회사 중 한 곳인 ㄱ공업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2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ㄱ공업 외부감사보고서 중 주요 주주 명부에는 이들의 이름이 없다. 대신 ‘기타’ 항목으로 처리돼 있다. 지분 8.02%를 보유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나 1.98%를 보유하고 있는 ㅇ씨의 실명을 명시한 것과 대조된다.
이런 정황들 때문에 ㅇ공업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받은 선수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가 남 사장 연임 로비를 위해 썼고, 이 과정에서 천 회장의 세 자녀의 주식과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 정권의 또 다른 실세 측근과 정부 내 파워그룹인 ‘영포(경북 영일·포항) 라인’의 인물이 대우조선해양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의혹도 검찰이 살펴볼 대목이다. 남 사장 연임 로비가 여러 채널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출신 상임고문들이 대우조선해양에 영입된 시기가 2008년 9월로, 남 사장이 천 회장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시기와 대략 일치한다. 남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9년 2월이다. 그와 달리 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있을 때여서 뒷말이 무성했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를 둘러싼 무성한 의혹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대우조선해양이 2008년 유명 건축가인 이창하씨를 대주주로 내세워 손자회사인 ㄷ사를 세운 뒤 이 회사에 물량을 몰아주는 등 특혜를 베푼 것도 석연치 않게 보는 시각이 많다.
이씨는 지난해 납품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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