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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소개팅은 비오는날 해라?
작성 : 2010년 09월 01일(수) 09:56 가+가-
남녀의 심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높은 곳이나 물이 있는 바닷가등에서 프로포즈를 하면 상대의 심리적인 흥분으로 프로포즈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기사를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비오는 날의 맞선이나 소개팅이 맑은 날보다 성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은 지난 두달간의 매칭데이터 중 “맑은 날과 비오는날” 맞선을 실시한 100쌍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맑은날의 맞선 성공율은 51%(100쌍중 51쌍)인 반면 ‘비오는날이나 흐린날’ 맞선을 본 커플은 72%(100쌍중 72쌍)로 맑은 날보다 흐린날이나 비오는날 맞선을 보는 것이 더 성혼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맞선 이후 교제하거나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커플을 기준으로 하는 성혼율은 일반적으로 가입 시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이성을 소개하지만, 객관적인 데이터와 더불어 날씨도 맞선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흐린날의 경우 맑은날보다 감성지수가 올라가게 되고, 아직까지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사회구조상 맞선 성공에 키포인트를 쥐고 있는 여성들의 심리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더불어, 날씨에 따른 심리적인 변화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 이외에 좀 더 깊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맑은날과는 다른 분위기의 맞선이나 소개팅을 연출 하게 된다.

또한, 비오는날의 경우 날씨에 관한 대화주제가 첨부되고 비가오기 때문에 소개팅이나 맞선 후 여성을 에스코트하는 남성의 비율이 높고, 맑은 날의 맞선에서 할 수 없는 행동과 대화를 추가 할 수 있어 서로를 좀 더 세밀하게 알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아 차량을 이용하여 여성들을 에스코트 하는 경우 이동 중 차량 안에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고 커피나 식사를 하면서 얘기했던 분위기와는 다른 주제의 얘기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매칭매니저들이 분석한 맞선 노하우에 따르면, 맞선에 가장 좋은 환경은 :비오는날 전망 좋은 스카이 라운지에서 상대를 만난다면, 조건이나 기본적인 프로필을 물어보는 딱딱한 소개팅이나 맞선 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여유롭게 서로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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