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상수도 누수 년간 849억원어치 줄줄
밑 빠진 독에 상수도 줄줄 새는 데 교체예산은 거북이 걸음
작성 : 2010년 09월 08일(수) 10:43 가+가-
경남도내 시,군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가 줄줄 새고 있다.
년간 누수량은 8546만 톤에 이른다. 일일 23만4000톤으로 남강댐의 생,공용수 일일 생산량 5년 평균치인 39만2000톤의 59.6%로 절반을 넘고 있다.
누수량 증가의 원인은 노후관로로 인한 것으로 누수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상수도의 과도한 누수는 시민들에게 상수단가의 인상으로 나타나고 시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재정 압박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김해연 도의원이 ‘07년부터 ’09년까지 누수율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누수율이 전체 공급량 대비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시,군은 9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이 늘었으며, 20개(창원시 통합전) 시,군별 ‘09년 누수율은 고성군이 40.8%로 가장 높았고 남해군이 40.8%, 창녕군이 37.4%로 나타났다.
시부 중에서는 통영시가 38.7%, 밀양시가 30.5%, 거제시가 27.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내에서 시,군의 상수도 누수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은 ‘09년 849억원(시,군별 상수단가와 누수량을 산입하여 계산)이라는 막대한 규모이다. 이는 ’07년 830억원, ’08년 864억원인 것에 비해 매년 누수금액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09년 누수율로 인한 손실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구 마산시로 132억원, 통영시가 127억원, 거제시가 75억원이며, 군부에서는 창녕군이 51억원, 고성군이 29억원, 거창군이 28억원 등으로 나타나 예산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시,군별로 누수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구창원시가 7.9%, 김해시가 11.8%, 양산시가 14.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09년 36.5%에 달하는 상수도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4억8000만원을 투입, 15년 이상 노후관로 30Km를 교체했다.
이는 누수가 주로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인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3Km의 130%에 달하는 양이기도 하다. 양산시는 ’08년 50억원, ‘09년 55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08년 9.3%, ‘09년 14.9%를 획기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통영시의 경우 누수율이 38.7%로 시부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398Km의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교체에 ‘08년 2억7000, ’09년 4억원 만을 투입해 ‘08년 3.7%, ’09년 0.9%를 교체하는데 그쳤다.
상수도를 생산하는 원가는 시,군별로 차이가 많다. 상수도 원가가 가장 높은 곳은 창녕군으로 톤당 1838원이며, 함안군이 1679원, 함양군이 1562원이다.
시부에서는 밀양시가 1341원, 사천시가 1253원, 통영시가 1203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에서 상수도 소비자 평균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사천시로 톤당 1312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통영시가 1089원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구 마산시로 톤당 465원에 불과했다.
결국 사천시와 구마산시의 상수도 요금은 2.8배 차이가 나며, 소비자인 시민들은 선택권이 없기에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요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상수도 생산원가와 소비자 평균단가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곳은 함안군으로 생산원가 1679원과 평균단가 649원으로 1030원의 차이가 있고 창녕군은 생산원가 1838원에 비해 평균단가 838원으로 톤당 955원의 차이가 있다.
시부중에서는 밀양시가 생산원가 1341원에 평균단가 678원으로 톤당 663원의 차이가 있다. 부족한 금액은 대다수 시,군 재정인 일반회계에서 전입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시,군별로 매년 상수도의 자체 수입만으로는 상수도특별회계를 맞추지 못해 일반 예산에서 지원 하고 있다. 경남도내에서 시,군별로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454억원이다.
함양군의 경우 ‘09년 상수도 특별회계 104억원 중에서 63억원을 지원( 60.6%)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29억원중 11억원을 지원, 41%를 지원했다.
고성군은 48억원 중에서 15억원을(32%) 지원했고 밀양시는 전체 상수도 예산 102억원 중에서 30억원을 지원(29.2%)했다. 하동군은 67억원 중에서 19억원을 지원, 29.1%를 차지했다.
지원금액이 가장 낮은 곳은 김해시로 총 사업비 727억원 중에서 3억3000만원(0.5%)만 지원했다. 구 마산시는 542억원 중에서 10억원을 지원, 1.8%에 불과했다.
김해연의원은 “통상 시,군에서 노후관로 교체 예산은 뒤로 밀리기 쉽다. 그러는 사이 경남도내의 상수도를 운반하는 관로는 방치돼 노후관으로 전락하고 이는 높은 누수율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생명수인 상수도의 단가를 상승시키고 시,군의 재정압박요인으로 등장한다” 고 설명했다.
상수도 누수의 가장 큰 요인인 20년 이상된 노후관로가 경남도내만도 3789Km에 이르며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교체하기 위해 시,군에서 투입하는 예산은 234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말이다.
김의원은 “교체비용 234억원 가운데 그것도 양산시 55억원, 진주시 34억원, 사천시 24억원, 구마산시 19억원, 구창원시 16억원 등 일부 시에서 대규모로 투입할 뿐 대다수는 소규모 투자로 현상유지에 급급할 뿐이다. 도내에서 한 해 누수되어 버려지는 849억원만 투입하더라도 상수 누수율은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을 것이고 상수도 요금의 인하와 재정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식수댐을 안만들어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밑빠진 독을 먼저 수리하고 물을 부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야 한다” 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년간 누수량은 8546만 톤에 이른다. 일일 23만4000톤으로 남강댐의 생,공용수 일일 생산량 5년 평균치인 39만2000톤의 59.6%로 절반을 넘고 있다.
누수량 증가의 원인은 노후관로로 인한 것으로 누수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상수도의 과도한 누수는 시민들에게 상수단가의 인상으로 나타나고 시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재정 압박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김해연 도의원이 ‘07년부터 ’09년까지 누수율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누수율이 전체 공급량 대비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시,군은 9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이 늘었으며, 20개(창원시 통합전) 시,군별 ‘09년 누수율은 고성군이 40.8%로 가장 높았고 남해군이 40.8%, 창녕군이 37.4%로 나타났다.
시부 중에서는 통영시가 38.7%, 밀양시가 30.5%, 거제시가 27.4%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내에서 시,군의 상수도 누수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은 ‘09년 849억원(시,군별 상수단가와 누수량을 산입하여 계산)이라는 막대한 규모이다. 이는 ’07년 830억원, ’08년 864억원인 것에 비해 매년 누수금액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09년 누수율로 인한 손실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구 마산시로 132억원, 통영시가 127억원, 거제시가 75억원이며, 군부에서는 창녕군이 51억원, 고성군이 29억원, 거창군이 28억원 등으로 나타나 예산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시,군별로 누수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구창원시가 7.9%, 김해시가 11.8%, 양산시가 14.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09년 36.5%에 달하는 상수도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4억8000만원을 투입, 15년 이상 노후관로 30Km를 교체했다.
이는 누수가 주로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인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3Km의 130%에 달하는 양이기도 하다. 양산시는 ’08년 50억원, ‘09년 55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08년 9.3%, ‘09년 14.9%를 획기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통영시의 경우 누수율이 38.7%로 시부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398Km의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교체에 ‘08년 2억7000, ’09년 4억원 만을 투입해 ‘08년 3.7%, ’09년 0.9%를 교체하는데 그쳤다.
상수도를 생산하는 원가는 시,군별로 차이가 많다. 상수도 원가가 가장 높은 곳은 창녕군으로 톤당 1838원이며, 함안군이 1679원, 함양군이 1562원이다.
시부에서는 밀양시가 1341원, 사천시가 1253원, 통영시가 1203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에서 상수도 소비자 평균단가가 가장 높은 곳은 사천시로 톤당 1312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통영시가 1089원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구 마산시로 톤당 465원에 불과했다.
![]() |
결국 사천시와 구마산시의 상수도 요금은 2.8배 차이가 나며, 소비자인 시민들은 선택권이 없기에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요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상수도 생산원가와 소비자 평균단가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곳은 함안군으로 생산원가 1679원과 평균단가 649원으로 1030원의 차이가 있고 창녕군은 생산원가 1838원에 비해 평균단가 838원으로 톤당 955원의 차이가 있다.
시부중에서는 밀양시가 생산원가 1341원에 평균단가 678원으로 톤당 663원의 차이가 있다. 부족한 금액은 대다수 시,군 재정인 일반회계에서 전입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시,군별로 매년 상수도의 자체 수입만으로는 상수도특별회계를 맞추지 못해 일반 예산에서 지원 하고 있다. 경남도내에서 시,군별로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454억원이다.
함양군의 경우 ‘09년 상수도 특별회계 104억원 중에서 63억원을 지원( 60.6%)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은 29억원중 11억원을 지원, 41%를 지원했다.
고성군은 48억원 중에서 15억원을(32%) 지원했고 밀양시는 전체 상수도 예산 102억원 중에서 30억원을 지원(29.2%)했다. 하동군은 67억원 중에서 19억원을 지원, 29.1%를 차지했다.
지원금액이 가장 낮은 곳은 김해시로 총 사업비 727억원 중에서 3억3000만원(0.5%)만 지원했다. 구 마산시는 542억원 중에서 10억원을 지원, 1.8%에 불과했다.
김해연의원은 “통상 시,군에서 노후관로 교체 예산은 뒤로 밀리기 쉽다. 그러는 사이 경남도내의 상수도를 운반하는 관로는 방치돼 노후관으로 전락하고 이는 높은 누수율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생명수인 상수도의 단가를 상승시키고 시,군의 재정압박요인으로 등장한다” 고 설명했다.
상수도 누수의 가장 큰 요인인 20년 이상된 노후관로가 경남도내만도 3789Km에 이르며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교체하기 위해 시,군에서 투입하는 예산은 234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말이다.
김의원은 “교체비용 234억원 가운데 그것도 양산시 55억원, 진주시 34억원, 사천시 24억원, 구마산시 19억원, 구창원시 16억원 등 일부 시에서 대규모로 투입할 뿐 대다수는 소규모 투자로 현상유지에 급급할 뿐이다. 도내에서 한 해 누수되어 버려지는 849억원만 투입하더라도 상수 누수율은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을 것이고 상수도 요금의 인하와 재정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식수댐을 안만들어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밑빠진 독을 먼저 수리하고 물을 부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야 한다” 고 말했다.
webmaster@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