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소설가 김주영, 김별아, 구효서, 박상우, 권지혜 등 35인의 동행
작성 : 2010년 09월 10일(금) 20:02 가+가-

엄윤숙/동백나무와 해금강
| 2005년 미술기행을 통한 세계문명탐방展 '화가들이 만난 앙코르와트(글/김주영 외, 그림/이종구 외. 도서출판 덩더쿵)'를 시작으로 2008년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거제시가 청마 유치환의 탯자리임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도서출판 교보문고)을 출판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지난해 시간이 멈춰버린 섬이라 불리는 지심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가 윤후명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지심도, 사랑을 품다’(도서출판 교보문고)를 출간, 천혜의 자연환경을 공간적 배경으로 문화적 혼을 담은 '예술거제'의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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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현재 국내 문단과 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상급 작가들로 지난 4월 예술기행에서 함께 호흡하고 느꼈던 그들만의 거제도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거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문화거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소설‘객주’, ‘멸치’의 작가인 김주영 소설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거제의 예술적 토양이야말로 21세기가 지향하는 문화관광상품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이와 동시에 ‘문화거제 스토리텔링’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남다른 노력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형석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기획의도를 "스토리(이야기)는 대중들을 움직이는 무한하고 전지전능한 힘이 있다. 과학적 근거, 이성적 판단보다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에 창조적 상상력이 날개를 다는 순간 마법처럼 수많은 사람들은 움직인다"며 "거제시도 문화적 자산 활용으로 스토리를 통해 관광객 모으고 자부심 살려야 한다. 이순신 장군과 옥포, 서불과차(徐市過此) 신화의 해금강, 고려 의종과 폐왕성, 지심도의 사랑 이야기 등 거제도는 역사, 신화, 전설, 설화, 민담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처럼 무궁무진하다."며 자랑했다.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에서는 MBC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 ‘미실’의 김별아, 2007 이상 문학상과 대한민국 소설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경린, 거제도가 고향인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하성란, 그리고 권지혜, 구효서, 성석제, 박상우, 정미경, 이현수, 등 유명 문인 15명의 거제 찬가를 글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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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바다로 가는길 |
또한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역의 대역을 맡아 직접 그림을 그렸던 김선두(중앙대 교수), 새의 비상을 한국적인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는 왕형열(단국대 교수), 풍자와 해학으로 관람자들의 잠재된 미의식을 이끌어내는 최석운,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특유의 내면적 감성으로 풀어내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황주리, 그리고 박병춘, 오원배, 박철환, 강경구, 서용선, 윤남웅, 한생곤 등 19명의 국내 유명화가들의 그림들을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책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문학과 미술의 만남이 이루어진 문학그림집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는 한가위를 전후 전국의 유명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독서의 계절에 마음과 영혼을 살찌우고 예술이 함께 하는 거제도로의 여행을 독려하게 될 것이다. 특히 책에 삽입된 그림들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경남 장승포항의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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