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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 앞둔 ‘부산’ 과 ‘거제’ 는 지금
작성 : 2010년 09월 15일(수) 13:06 가+가-

가덕 천성동 해저터널 입구/ 공사차량들이 부산과 거제도를 오가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지난 13일 열린 해저침매터널 최종 연결식이 화제다.
이날 해저침매터널 개통식에 참가한 부산 경남측 인사들은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가덕도)에서 해저터널을 통과해 행사장인 거가대교 주탑 구간에 도착했다.

거제측 인사들은 거제시 장목면 농소 고갯길을 통해 거가대교에 진입했다.
양측의 인사가 진입한 구간은 부산-거제를 연결할 수 있는 행정구역상 최단거리 구간이다. <모닝뉴스>등 3개사는 시속 70㎞를 기준한 통과시간을 계산했다.

행사장에서 천성동 해저터널 입구까지 간 뒤 장목면 농소고개까지 평균 25㎞주행했다. 통과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해저터널 구간은 3분대에 주파했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통과에 걸리는 시간은 65분이다. 행정구역상 거리가 아니라 해저터널을 포함한 거가대교 구간(8.2㎞)에 양 시도의 국도 연결도로를 합한(63.3㎞)거리의 통과시간을 계산한 것이다.

부산과 거제의 거리가 10분대로 좁혀지면서 동일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해저터널 최종 연결식 광경.

부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부산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변화와 전망’에 따르면 거가대교가 개통될 경우 개통전에 비해 거제시민의 업무활동이 1.1배 늘어나고, 구매활동 1.5배, 문화활동/공연관람 횟수 1.5배, 레저.관광활동과 병원진료/치료활동은 1.4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부산지역 관광객들이 거제로 유출되는 현상보다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부산지역 유입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위 부산으로의 빨대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뛰는 부산 거제는 우왕 좌왕

부산으로 이주하고 싶은 거제시민 가운데 선호하는 곳으로는 부산시 사하구와 해운대구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부산 201명/거제 200명) 의 18.2%가 택했다. 주거형태는 평당 500~700만원대의 중 저가 아파트(66.7%)였다.

거제로 이주하고 싶은 부산시민은 10.2%로 나타났으며 거제시민들이 부산으로 이주를 선택한 이유가 교육 (36.4%), 주택 (33.3%), 직장 (18.2%) 순이었다면 부산시민들은 노후생활(38.5%), 직장(26.9%), 전원생활(23.1%)로 나타났다.

거가대교 개통 후에 대한 부산시와 거제시는 어떻게 변할까.
거가대교도 난간 등 안전시설 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가덕도 개발계획(눌차만 공유수면 124만5000㎡)과 유통 및 레저.관광분야 투자확대, 문화.공연.의료 인프라 확충 등 경제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울산에서 해운대 센텀지역으로의 쇼핑객 증가 등을 경험한 바 있고 광복동, 자갈치 일대의 유통시설에 대한 리뉴얼을 통해 구 도심권의 상권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발전연구원은 세계최대의 조선도시 1인당 3만달러 이상의 거제시를 겨냥, 향후 센텀 지역의 부산영상센터,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등도 제안할 정도다.

그러나 거제시의 경우 코 앞에 닥친 변화의 물결에 대비할 만한 대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을 코 앞에 둔 양도시의 대처는 극명한 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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