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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최고 장인 5명 선정
기계, 금속, 조선, 공예 등 5개 분야
최고 장인 증서 수여…장려금 지급
작성 : 2010년 09월 15일(수) 14:45 가+가-
경상남도가 2010년도 경상남도 최고장인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최고 장인은 기계분야 생산기계 직종 두산중공업 조영길 직장을 비롯해 5명이 선정됐으며 최고 장인 증서와 장려금을 지원한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한 기능인 가운데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기능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된 우수기능인들이 실질적으로 우대 및 존경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고 장인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기능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4월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2010년도 경상남도 최고 장인은 지난 6월 1일~30일 한 달간 후보자를 접수해 지난 8월 27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기계분야 생산기계 직종 두산중공업(주) 조영길 직장을 비롯해 ▲금속분야 표면처리 직종 현대자동차(주) 홍연구 선임기사 ▲조선분야 조선제도 직종 대우조선해양(주) 조기 기원 ▲공예분야 자수공예 직종 도미자수 서도미 대표 ▲공예분야 칠기 직종 정금공예사 정찬복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최고장인에게는 최고 장인증서와 장려금을 매년 100만원씩 5년간 500만원을 지급한다.

◇두산중공업 조영길 직장

기계분야 생산기계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조영길씨는 지난 1984년 두산중공업(주)에 입사 후 26년간 가공생산부, 중기계공장, 발전터빈공장 등 생산기계 분야에 종사하면서 꾸준한 자기 개발로 국내 최고의 기능 자격증인 기계가공 기능장을 취득했다.

조영길 직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성실한 자세로 원자력, 수화력 발전 설비 터빈, 발전기 로타 국산화 제작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가공수행에 관련한 끊임없는 개선으로 전문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형 CNC 다기능 장비 가공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습득했다.

다기능 가공 능력을 기초로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을 수집 분석하는 가공기술 개발에 나서 가공 프로세스별 가공기술 축척에 크게 기여했다.

조 직장은 후배양성을 위한 사내·외 교육 및 기반을 조성하고 손끝기술 표준화에 앞장섬은 물론 사내 협력업체 지도와 함께하는 공동체 역할을 위한 홍보 책자를 제작 보급하고 사회봉사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홍연구 선임기사

금속분야, 표면처리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홍연구씨는 지난 1990년 현대자동차(주) 창원서비스센터에 입사한 이후 20년간 자동차 정비업무에 종사하면서 금속도장 기능사 등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0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도장 종목 은상 등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환경과 도료 부문에서 공정 개선 시 선도적 역할로 제품 향상에 기여했으며 새로운 도장기술 방법을 창안·개선해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전국도장인기술협의회를 구성, 노사화합 및 도장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각종 후원사업 참여로 사회봉사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학교 강의, 기능사 시험감독 등 후학 양성과 기술 전파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조기 기원

조선분야, 조선제도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조기씨는 지난 1980년 대우조선해양(주)에 입사했다. 입사 후 30년간 선박 조립분야에 종사하면서 창의적인 개선의식을 바탕으로 사내 기술연구소와 기술교류를 거쳐 3건의 특허 출원을 인정받았다.

곡블럭 작업공법 개선, 드릴쉽/리그선 등 고부가 선종인 해양공사 공법개선, 정도계측방법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혁신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또 열정적인 생산활동을 근거로 사내 최우수 기능인으로 선발되는 등 우수한 선박 건조에 앞장 서는 등 세계일류 기업을 수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미자수 서도미 대표

공예분야, 자수공예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서도미씨는 39년간 닦아온 전통규방공예 자수를 통해 공예품 경진대회 18회 입상, 2001년 경남기능경기대회 금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수자수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개인 작품전 3회, 작품전시 20회 이상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 자수를 알리는데 노력하했으며 경상남도 공예품 심사위원, 자수 강습 등 후진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의장특허 2종 출원, 경상남도 공예품개발 장려업체 선정 등 작품의 생활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대한적십자 활동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금공예사 정찬복 대표

공예분야, 칠기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정찬복씨는 1968년 나전칠기에 입문해 통영소반을 시작으로 장롱에 이르기까지 끊음질과 줄음질 기능을 익혀 왔다.

지난 1984년부터 자립해 정금공예사를 운영하면서 경남공예협동조합 임원, 통영전통공예관 운영위원 등 각종 활동으로 전통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1989년부터 전국과 지방의 공예대전 대상을 비롯해 30여 차례에 수상하는 등 경상남도로부터 15회에 걸쳐 개발 장려업체로 지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명품집에 선정 수록, QC마크 인증 등 전통공예품의 생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역 각종 문화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칠기 문화를 관광객에게 홍보하는데 노력했으며 거리질서 확립,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남 최고 장인’상은 산업.기능발전에 종사한 우수 기능인들을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 장인 5명을 비롯해 경남의 우수한 기능인들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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