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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어종 어린 참다랑어 포획 성공
작성 : 2010년 09월 20일(월) 11:47 가+가-
국내 최초로 참성돔 생산에 성공한 수산업체가 최근 남해안에서 어린 참다랑어를 다수 확보해 주목된다.

경남 거제시에 있는 마린플러스사(대표 이영국)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남해안 앞바다에서 어린 참다랑어 600여 마리를 포획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 참다랑어는 평균 길이 25~30㎝, 무게 700~800g으로 왕성한 먹성을 보이며 순조롭게 양식장 환경에 적응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시험조업에서도 어린 참다랑어 50여마리를 포획했었다.

어린 참다랑어 포획은 수입에 의존하던 참다랑어 양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영국 대표는 "남해안에 생각했던 이상으로 많은 참다랑어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참다랑어 양식이 성공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국내 참다랑어 양식은 2~3년전 통영, 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작한 이제 막 걸음마 단계로 '참치산업'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치어의 '자급자족'이 급선무다.

그러나 올해 독자적으로 양식할 수 있을 정도의 어린 참다랑어를 확보한 곳은 마린플러스사 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통영의 경우 올해 선단을 구성하고 예산까지 지원하면서 어린 참다랑어 확보에 나섰으나 단 몇마리 만 잡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참다랑어의 특성과 정확한 이동 포인트를 예측할 수 있어야 어린고기를 잡을 수 있다"며 "이같은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다랑어가 양식산업으로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수산업계는 이 대표가 참성돔을 개발한 전남대 정관식 교수와 함께 일본 긴키대학에서 참다랑어를 비롯해 어류양식 관련 선진기술을 전수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행보에 늘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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