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남해안 멸치잡이 어민 '냉배수 배출' 가스공사 손배소
작성 : 2010년 10월 05일(화) 15:44 가+가-
남해안 멸치잡이 어민들이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남 통영 기선권현망수협은 5일 "지난달 15일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를 상대로 냉배수 배출에 따른 어업피해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냈다" 고 밝혔다.

수협은 소장에서 "통영생산기지가 2004년 12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이후 1시간 당 15~20만t의 냉배수를 연중 방류하면서 주변 안정만과 진해만의 해수 온도가 3~4℃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난류성 어종인 멸치의 회유 및 산란, 성육에 지장을 받아 어업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협 관계자는 "가스공사 생산기지 가동으로 발생되는 모든 피해에 대해 용역조사 실시해 보상한다고 약정했고 일부는 보상했다"며 "그러나 유독 기선권현망만 별개의 사건으로 일방적으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정만과 진해만은 멸치잡이 어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어장이다"며 "어업피해에 대해 반드시 합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기존 안정공단 부지조성공사에 따른 어업피해 소송이 끝난 뒤 냉배수 피해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온배수 피해에 대한 소송제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냉배수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