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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언론의 표적되나
작성 : 2010년 10월 07일(목) 11:48 가+가-
귄민호 시장이 취임 석달만에 언론의 표적이 됐다.
소위 언론과 단체장의 밀월기간은 100일 쯤으로 본다. 단체장이 그 업무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언론이 통상 배려하는 기간이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통상적인 시정문제가 아니라 공약사업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공약사업에 대한 언론의 조준은 권시장의 요진통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 공약사업에 대한 언론의 정조준은 권시장이 연지곤지도 떨어지기 전 남편에게 소박맞은 신부 꼴이 됐다는 의미다.

새거제신문은 7일자 1면 머리에 ‘시장이면 만사형통? 대형사업 무리한 추진 화 부른다’ 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선거당시 내결었던 대형 프로젝트를 면밀한 검토없이 밀어 붙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높다는 점잖은 염려투의 기사다.그러나 내용은 권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이 일방통행이라는 지적도 담았다.

권 시장의 주요공약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 등 모두 20건 공약수행을 위한 전체 사업예산이 무려 2조원이 넘고 순수 시비도 거제시 한해예산의 절반수준인 23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있다.

새거제는 이 사업들 가운데 거제해양관광공사 설립과 사곡만매립을 위한 산업단지조성건을 지적했다.
거제해양관광공사는 권시장이 취임후 가장 큰 애착을 보이고 있고 이미 공사설립을 위한 용역예산 5억원을 시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시청에 별도의 TF팀을 꾸렸고 시설공단에는 내년 10월께 해체수순을 밟을 계획이니 인원증설 등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의 명칭을 거제해양관광공사로 바꾸기는 어렵다. 명칭부터 지엽적이다.새거제는 “전국에 산재한 각종공사가 부실 덩어리로 전락해 자치단체에 상당한 재정부담을 주고 있고 정부정책도 공사설립을 원천 봉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다” 고 보도했다.

이웃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 사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통영개발공사도 최근 정부로부터 공단전환을 주문받은 사실을 비교하며 “발족 10년째를 맞아 무난한 운영관리를 해오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을 해체하고 공사에 편입시키겠다는 것은 수익을 내야하는 공사가 비수익사업이 대부분인 공단을 스스로 끌어안겠다는 모순을 드러내는 것고 같은 모양새” 라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가딱 잘못하다가는 정상적으로 운항하는 시설관리공단호가 겉치레만 요란한 거제해양관광공사라는 난파선에 옮겨 태워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000억원에 달하는 출자금 조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곡만 매립을 통한 산단조성도 시장공약사업인 점만 제외하면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일대는 김한겸 전임시장이 사곡해양 레저타운 조성을 공표했던 곳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도심인근 레저타운 활용이 훨씬 더 시민복리에 이롭다는 평이다.

새거제는 권시장의 공약자체가 뜬구름만 잡는 유치계획만 남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한기수의원은 새거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취임한 시장이 강한 의욕으로 여러 가지 계획들을 구상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시책으로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검토와 시민적 공감대 형성이 전제되야 한다” 며 “단지 시장공약이라는 이유하나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무리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부를 수 도 있다” 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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