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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스 검사' 폭로 정씨 항소심 징역 1년6월 선고
작성 : 2010년 10월 11일(월) 13:28 가+가-
검사 스폰스 의혹을 제기한 정모씨(52)가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1일 열린 항소심(부산지법 형사항소 1부)에서 1심보다 6개월이 감형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간부 등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7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으나 이 중 1000만원을 갚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점, 악화된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08년 초 경찰 간부와 대부업자로부터 승진 로비와 사건 무마 명목으로 총 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형과 함께 추징금 74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구속된 지 한 달만인 지난해 9월 발목 관절 수술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풀려났다가 올해 초 20여년간 검사를 접대했다며 검사 접대 리스트를 언론에 공개해 '스폰스 검사'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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