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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배관공 '슈퍼마리오' 허각 우승
작성 : 2010년 10월 23일(토) 08:40 가+가-
게임캐릭터 슈퍼마리오와 흡사한 허각(25)이 케이블채널 M넷 ‘슈퍼스타K2’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2억원과 자동차 1대를 받았다. 허각은 “상금 2억으로 아버지하고 형하고 살 수 있는 집을 사고 싶다”고 좋아했다.

가장 고마운 상대는 가족과 여자 친구다.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나밖에 없는 형과 나를 믿고 기다려 준 여자 친구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료 존박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노래 잘 할 수 있게 도와준 존박에게 고맙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일단 쉬는 것”이라고 했다. “쉬고 난 후에는 아버지와 라면도 끓여먹고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고 형과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 또 ‘슈퍼스타K2’의 톱11에 함께 올랐던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슈퍼스타K2’에 대해서는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 인생에 다시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계속 생길 것 같다”고 바라기도 했다.

연말 M넷 시상식 ‘2010 MAMA’의 출연 기회도 얻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마마 무대에 서게 돼 떨린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공연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벅차고 설렌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22)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감사하고 뜻 깊었다”며 “활동을 하기 전에 제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각 988점 존박 596점

허각(25)이 케이블채널 M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주인공이 됐다.

허각은 22일 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2’ 마지막 무대에서 총점 988점을 챙겨 596점을 받은 존박(22)을 가볍게 이겼다.

무대미션은 두 가지였다.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신곡 ‘언제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는 것과 가장 자신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자유곡으로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 존박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꺼내들었다.

‘언제나’는 ‘슈퍼스타K2’ 최종 1명에게 데뷔곡으로 주어지는 노래 선물이기도 하다.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4만2022표를 얻어 3만2139표의 존박을 1만 표 가량 앞선 허각은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도 이겼다. 특히 이승철과 엄정화는 ‘언제나’를 부른 허각에 최고점인 99점을 줬다.

허각은 “노래할 수 있게 해준 아버지, 하나 밖에 없는 형, 여자 친구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지적받은 내용이나 안 좋은 점을 고쳐서 가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울먹였다.

존박은 “허각 형, 너무 축하해요. 각이 형이 될 줄 알았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고국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뻤다. 감사하고 많은 걸 배우고 느끼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허각은 상금 2억원과 자동차 1대를 챙겼다. 또 음반 발매와 데뷔까지 M넷에서 모두 지원받게 된다. 연말 M넷 시상식 ‘2010 MAMA’에도 출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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