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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 ‘금미305호’ 아시나요
작성 : 2010년 11월 07일(일) 18:55 가+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삼호드림호'가 억류 7개월만인 6일 석방된 가운데, 아직 해적들에게 억류돼 있는 금미305호의 석방협상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1t급 통발어선인 금미305호는 지난달 9일 인도양 부근 케냐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다. 이 배에는 납치 당시 선장 김모(54)씨와 기관장 김모(67)씨, 중국인 선원 2명, 케냐인 3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금미305호는 피랍 된 뒤 해적들의 본거지를 떠나 소말리아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지난달 27일 선장 김모씨가 케냐의 선박 대리점 관계자에게 연락해 선원들의 안전이 최초로 확인됐다.

현재는 진전된 상황이 없으며 해적들과의 석방 교섭도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금미305호의 위치를 파악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금미305호에는 선장이자 선사인 금미수산 대표 김씨가 타고 있어 해적들이 요구사항을 전달해오더라도 석방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금미호가 해적들의 모선(母船)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해적들이 해적선을 어선으로 위장하기 위해 금미호를 타고 공격 대상 선박에 접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14일에는 영국군함 노섬버랜드(Northumberland)소속 헬리콥터가 해적 본거지인 호비요 근해를 정찰하다가 금미호 갑판에 무기류와 고속보트가 실려 있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2006년 4월 동원호 피랍 이후 지금까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의 우리 선원 피랍 사건은 모두 7차례 발생했으며 피랍된 선박들은 대부분 원양어선이나 대형 화물선, 유조선 등이었고 영세업체가 운영하는 통발어선이 납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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