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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고 … 송아지 잃은 농민 웃음 되찾아
작성 : 2010년 11월 11일(목) 19:57 가+가-
근무 중이던 파출소 경찰관들이 우리에서 이탈한 생후 3일된 송아지를 주인에게 찾아줘 화제다.

11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5시께 영광군 대마면 성산리 송모씨(63)의 집 축사에서 태어난 지 3일된 송아지가 우리를 탈출했다. 암소 5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송씨는 백방으로 송아지를 찾아 나섰으나 실패했다.

결국 하루가 지나도 송아지가 귀가하지 않자 어미 젖을 먹지 못해 아사할 것을 우려한 송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또 송씨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송아지 신고 포상금으로 30만원을 내걸었다. 최근 송아지 1마리 가격은 1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송씨의 신고를 접한 영광경찰서 대마파출소 정진오 경위(54)와 박영권 경사(42)는 곧바로 송아지 수색에 나섰고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께 농수로에 빠져 탈진해 있는 송아지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송아지는 깊이 1.5m 가량의 콘크리트 농수로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탈진해 있었다. 정 경위와 박 경사는 송아지를 농수로에서 안전하게 빼내 송씨 집까지 무사히 옮겼다.

송아지를 찾은 송씨는 반가운 마음에 약속했던 포상금 30만원을 정 경위와 박 경사에게 전했으나 두 경찰관은 "당연한 일을 했다"며 거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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