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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정재영, 원빈 ‘아저씨’ 제쳤다
작성 : 2010년 11월 27일(토) 10:45 가+가-
영화배우 정재영(40)이 원빈(33)의 남우주연상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이끼’의 정재영 몫이었다. ‘제19회 부일영화제’에 이은 2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히던 ‘아저씨’의 원빈을 제쳤다. 원빈은 ‘제47회 대종상’과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여세를 몰아 3연속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노렸었다.

정재영에게 주연상을 안긴 ‘이끼’는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주인공(박해일)이 20년간 의절한 아버지의 부고 소식에 한 시골 마을을 찾게 되면서 겪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담았다.

윤태호 만화가(41)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정재영은 특수분장을 통해 70대 이장 ‘천용덕’으로 완벽 변신, 젊은 시절의 형사와 노년의 이장을 제대로 오갔다.

한편 최우수 작품상은 장훈 감독(40)의 ‘의형제’에게 돌아갔고, 여우 주연상은 ‘시’의 윤정희와 ‘심야의 FM’의 수애가 공동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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