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마라톤 지영준 아시안게임 ‘金빛 질주’
작성 : 2010년 11월 27일(토) 16:18 가+가-

【광저우=AP/뉴시스】지영준(29. 코오롱)이 27일 중국 광저우의 철인3종 경기장 주변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2시간11분11초로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 남자 마라톤의 '희망' 지영준(29. 코오롱)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따냈다.
지영준은 27일 중국 광저우의 철인3종 경기장 주변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2시간11분11초로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권에 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지영준은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끊어졌던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마라톤 금맥을 이었다.
한국 남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2002년 부산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왔다.
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김원탁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황영조가 금메달을 땄고,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봉주가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마라톤은 4년 전 도하대회에서는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은 커녕 은메달도, 동메달도 따지 못했다.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7위에 그치며 '노메달' 수모에 한 몫을 했던 지영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20km지점까지 선두 그룹을 유지하며 페이스를 유지한 지영준은 30km 지점에 다다르면서 선두그룹을 달리던 6명 중 2명이 탈락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금메달 경쟁은 30km 지점을 넘어가며 지영준과 무바락 하산 샤미(30. 카타르)의 대결로 좁혀졌다. 지영준은 계속해서 샤미와 신경전을 펼치며 선두를 노렸다.
지영준은 38km 지점부터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렸고, 샤미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0km 지점에서 지영준은 이미 1분 넘게 벌어졌다.
지영준은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잘 유지해 무난히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지영준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만치 않은 레이스였다. 금메달을 따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기타오카 유키히로(28)가 2시간12분46초를 기록해 지영준의 뒤를 이었다. 35km 지점을 넘어서면서 한참 뒤쳐졌던 기타오카는 막판 스퍼트를 올려 지영준과 1위 경쟁을 펼친 샤미를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영준과 치열하게 금메달 경쟁을 펼쳤던 샤미는 40km지점을 넘어서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져 2시간12분53초로 레이스를 마무리,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샤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영준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막판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영진(27. 수원시청)은 2시간24분18초로 9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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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준은 27일 중국 광저우의 철인3종 경기장 주변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2시간11분11초로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권에 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지영준은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끊어졌던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마라톤 금맥을 이었다.
한국 남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2002년 부산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왔다.
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김원탁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황영조가 금메달을 땄고,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봉주가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마라톤은 4년 전 도하대회에서는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은 커녕 은메달도, 동메달도 따지 못했다.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7위에 그치며 '노메달' 수모에 한 몫을 했던 지영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20km지점까지 선두 그룹을 유지하며 페이스를 유지한 지영준은 30km 지점에 다다르면서 선두그룹을 달리던 6명 중 2명이 탈락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금메달 경쟁은 30km 지점을 넘어가며 지영준과 무바락 하산 샤미(30. 카타르)의 대결로 좁혀졌다. 지영준은 계속해서 샤미와 신경전을 펼치며 선두를 노렸다.
지영준은 38km 지점부터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렸고, 샤미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0km 지점에서 지영준은 이미 1분 넘게 벌어졌다.
지영준은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잘 유지해 무난히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지영준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만치 않은 레이스였다. 금메달을 따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기타오카 유키히로(28)가 2시간12분46초를 기록해 지영준의 뒤를 이었다. 35km 지점을 넘어서면서 한참 뒤쳐졌던 기타오카는 막판 스퍼트를 올려 지영준과 1위 경쟁을 펼친 샤미를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영준과 치열하게 금메달 경쟁을 펼쳤던 샤미는 40km지점을 넘어서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져 2시간12분53초로 레이스를 마무리,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샤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영준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막판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영진(27. 수원시청)은 2시간24분18초로 9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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