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환자 이송 순직 소방관 ‘눈물의 영결식’
함양소방서 고 김상곤 소방교 영결식 거행
작성 : 2010년 12월 01일(수) 11:06 가+가-
“아직도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일들이 남아 있고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소망이 이토록 애절한데....그렇게 홀연히 가시다니 참으로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 추도사>

환자 이송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소방관의 눈물의 영결식이 열려 주위 사람들을 슬프게 했다.

특히 숨진 소방관은 임용된 지 100일이 갓 지난 20대 청년으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비운의 소방관은 함양소방서 함양119안전센터에 근무했던 고 김상곤 소방교(26).

고 김상곤 소방교는 지난달 28일 함양군 병곡면 88고속도로에서 환자를 이송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숨진 김상곤 소방교는 지난 8월 9일 임용된 후 3개월 20일 만에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는 30일 오전 8시 고인이 근무하던 함양소방서 함양119안전센터에서 유가족과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 신성범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재웅 경남소방본부장, 함양군 허종구 부군수, 서춘수 도의원, 조길래 함양교육지원청장, 강신홍 함양경찰서장, 최승호 창원소방서장을 비롯한 도내 소방서장 등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눈물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고인의 약력소개와 영결사가 진행되자 곳곳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오열하고 같이 한솥밥을 먹으며 고생한 입사동기 서명원 소방사의 눈물 어린 추도사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김상곤 소방교는 1계급 특진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이 옥조근정 훈장을 추서했다. 영결식이 끝난 직후 고인은 진주화장장에서 화장한 후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추도사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경남소방인으로 출발해 재난현장을 누비며 나보다는 내 이웃, 남을 위해 일하신 당신이여! 당신이 남긴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은 경남소방인과 전 국민의 가슴속에 오래 꺼지지 않는 교훈과 감동으로 살아 있을 것이다”고 추모했다.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