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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아케미, “어머니의 나라에서 희망을”
작성 : 2010년 12월 04일(토) 20:06 가+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한 여고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안쓰럽다.

‘고바야시 아케미’양(16.거제여고 1학년)은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케미’ 양의 삶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사망이후 삶이 힘들어진 어머니는 ‘아케미’ 를 데리고 고국의 고향을 찾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나라에서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고국으로 돌아온 ‘아케미’ 양의 어머니는 재혼했지만 몇 년전부터 암 투병중이다. 어머니마저 결핵을 앓아 같이 지내지 못하고 ‘아케미’ 는 고현동 한 곳에 사글세를 얻어 혼자 지내왔었다.

그런데 ‘아케미’ 양에게 또다른 불행이 닥쳤다.
지난 11월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머리부위를 다쳐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지만 치료비가 없어 치료도중 퇴원해야 했다.

다행히 지금은 거제여고측의 배려로 재입원중이다. ‘아케미’를 돕기위해 학교 교사들이 소매를 걷었다. 김광은 담임교사는 고영봉 부장교사에게 도움을 청했고 로타리 인터랙트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고 교사에 의해 ‘아카미’ 양의 사연이 알려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고현동 상가번영회 한훈 회장은 회원들과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100만원을 지난 3일 거제여고를 방문 전달했다. 한훈 회장은 “담임 선생님의 마음이 참 고맙다. 일회성 도움으로 그칠 게 아니라 아케미양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광은 담임교사는 “아케미양이 처음 다소 방황했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해왔다. 이제 학교생활을 잘 할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 안쓰럽다” 고 말해 ‘아케미’를 도울 수 있는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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