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검사 나선다 …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 바꿔야
작성 : 2010년 12월 11일(토) 16:33 가+가-

【서울=뉴시스】박유영 기자 = 전국의 여성검사 100여명이 10~11일 양일 간 경기 용인시 법무연수원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었다.
"깨끗한 검찰, 일 잘하는 검찰을 위해 여성 검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권위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폭탄주 세례의 과도한 음주문화 문제 있지 않나요"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여검사 워크숍에서 검찰 조직 개선을 위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검찰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 100여명의 여성검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여검사들은 2002년부터 해마다 1박 2일 워크숍을 통해 토론을 열고 직장 내 여성으로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워크숍에서는 '깨끗한 검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직 개선을 위한 여검사들의 역할과 역량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젊은 여검사들 중심으로 일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토로되기도 했다. 여검사 A씨는 "희망하는 전담업무가 있더라도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업무연관성이 끊어지는 면이 있어 양껏 하지 못한다"며 "이런 사정을 양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무전담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검사 B씨는 "특수부, 중수부 등 메인부서에 여성검사들을 적극 배치해 역량개발 기회를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워크숍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각자 나중에 검찰총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조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며 "검찰의 주체인 여검사들이 산적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십년 후 자신 뿐만 아니라 검찰조직이 어떤 위치에 있을 것인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진지한 성토가 오갔다"며 "수도권에 있는 여부장검사 등 10여명의 선배들도 참석해 후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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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조직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폭탄주 세례의 과도한 음주문화 문제 있지 않나요"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여검사 워크숍에서 검찰 조직 개선을 위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검찰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 100여명의 여성검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여검사들은 2002년부터 해마다 1박 2일 워크숍을 통해 토론을 열고 직장 내 여성으로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워크숍에서는 '깨끗한 검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직 개선을 위한 여검사들의 역할과 역량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젊은 여검사들 중심으로 일과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토로되기도 했다. 여검사 A씨는 "희망하는 전담업무가 있더라도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업무연관성이 끊어지는 면이 있어 양껏 하지 못한다"며 "이런 사정을 양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무전담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검사 B씨는 "특수부, 중수부 등 메인부서에 여성검사들을 적극 배치해 역량개발 기회를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워크숍에 참석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각자 나중에 검찰총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조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며 "검찰의 주체인 여검사들이 산적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십년 후 자신 뿐만 아니라 검찰조직이 어떤 위치에 있을 것인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진지한 성토가 오갔다"며 "수도권에 있는 여부장검사 등 10여명의 선배들도 참석해 후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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