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극 말레이곰 ‘꼬마’ 스타되다
작성 : 2010년 12월 16일(목) 21:24 가+가-

【과천=뉴시스】이정하 기자 = 탈출했다 9일만에 포획된 말레이곰 '꼬마'가 16일 오후 2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일반에 공개된 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생닭을 먹고 있다.
"말썽꾸러기 탈출 곰 '꼬마'가 이 녀석이었군. 바깥 세상 구경은 잘 했니?"
탈출 9일만에 포획된 말레이곰 '꼬마'가 16일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이날 오후 2시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꼬마'를 일반에 공개했다.
곰 우리로 몰린 10여명의 관람객들은 '꼬마'가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손으로 가리키며 '꼬마'의 복귀를 반겼다.
"그동안 골탕을 먹인 놈이 이 녀석이군", "'꼬마'라는 이름이랑 똑같이 귀엽게 생겼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등 웃음을 머금은 관람객들은 한마디씩 던졌다.
최순호옹(77)은 "아무 탈 없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야생 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귀엽게 생겼다"면서 인기스타가 된 '꼬마'의 모습을 정신없이 사진기에 담았다.
열흘만에 '국민 곰'이 돼 돌아온 '꼬마'는 하지만 열흘만에 돌아온 자신의 집이 생소한지 부자연스럽게 행동했다.
방사장 문이 열렸지만 성큼 나서지 않고 서성거리다 뒤늦게서야 모습을 드러냈고 짝꿍 '말순이'가 곁으로 다가가도 반기기는 커녕 뒷 걸음질로 피했다.
보다못한 사육사가 '꼬마'가 평소 즐겨 먹었다는 생닭을 던져주자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생기를 되찾았다.
자신의 집을 재확인하듯 방사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육사 함대선씨는 "'꼬마'는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며 "금새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측은 전날 '꼬마'를 포획해 정밀 검진을 한 뒤 방사장 내 격리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하고 이날 공개했다. '꼬마'는 포획틀을 빠져나오려하다 오른쪽 발톱에 상처를 입었지만 활동하는데는 큰 이상이 없어보였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꼬마'의 탈출 원인 가운데 짝짓기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새 신부를 찾기로 했다"면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관리 매뉴얼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탈출 9일만에 포획된 말레이곰 '꼬마'가 16일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이날 오후 2시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꼬마'를 일반에 공개했다.
곰 우리로 몰린 10여명의 관람객들은 '꼬마'가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손으로 가리키며 '꼬마'의 복귀를 반겼다.
"그동안 골탕을 먹인 놈이 이 녀석이군", "'꼬마'라는 이름이랑 똑같이 귀엽게 생겼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등 웃음을 머금은 관람객들은 한마디씩 던졌다.
최순호옹(77)은 "아무 탈 없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야생 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귀엽게 생겼다"면서 인기스타가 된 '꼬마'의 모습을 정신없이 사진기에 담았다.
열흘만에 '국민 곰'이 돼 돌아온 '꼬마'는 하지만 열흘만에 돌아온 자신의 집이 생소한지 부자연스럽게 행동했다.
방사장 문이 열렸지만 성큼 나서지 않고 서성거리다 뒤늦게서야 모습을 드러냈고 짝꿍 '말순이'가 곁으로 다가가도 반기기는 커녕 뒷 걸음질로 피했다.
보다못한 사육사가 '꼬마'가 평소 즐겨 먹었다는 생닭을 던져주자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생기를 되찾았다.
자신의 집을 재확인하듯 방사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육사 함대선씨는 "'꼬마'는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며 "금새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측은 전날 '꼬마'를 포획해 정밀 검진을 한 뒤 방사장 내 격리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하고 이날 공개했다. '꼬마'는 포획틀을 빠져나오려하다 오른쪽 발톱에 상처를 입었지만 활동하는데는 큰 이상이 없어보였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꼬마'의 탈출 원인 가운데 짝짓기 스트레스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새 신부를 찾기로 했다"면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관리 매뉴얼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bmaster@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