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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감우성, 궁에서 쫓겨나 '제2라운드 시작'...이세은 등장 눈길
작성 : 2010년 12월 19일(일) 10:33 가+가-

사진제공= KBS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이 중국으로 무대를 넓히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근초고왕' 13회분에서는 계략에 빠져 어라하(왕) 비류왕(윤승원)을 시해했다는 누명을 쓴 부여구(감우성)가 백제땅을 떠나 중국 요서지방으로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흑강공 사휼(서인석)은 백제의 시조인 소서노 할머니의 일월검을 부여구에 내어준다. 부여구는 일월검을 받든 채 백제의 시조인 소서노 할머니에게 "꼭 백제 땅으로 돌아와 선대 어라하의 뜻을 받들겠다"고 맹세한다.

부여구, 복구검(한정수), 파윤(강성진)은 욱리하(지금의 한강)포구에서 백제를 떠나려 하나 기다리고 있던 해건(이지훈)과 부여산(김태훈) 일행에 붙잡히고 만다. 결국 부여구는 일월검을 해건에게 빼앗긴다.

한편 중국 요서지방 흑강공의 소금장원인 청하원 인근 한 주막. 부여구 일행이 곧 도착할 것이고 이를 잘 보필하라는 사휼의 전달은 받은 파윤의 아버지는 일행들에 이를 준비하라 말한다.

곁에서 이를 주시하던 남장여인 위홍란(이세은)은 파윤의 부친에 전갈을 읽어봐도 되냐 묻고, 글을 모를거라 여긴 파윤의 부친은 별생각 없이 이를 내준다. 하지만 위홍란은 거침없이 글을 읽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위홍란은 몰락한 부여국의 재건을 노리는 단범회의 일원. 고구려 대무신왕에 패망한 동부여의 왕족 위비랑(정웅인 분)의 동생으로, 수염을 붙이고 남장을 한 채 활동하고 있다. 단범회는 수적질(도적질)하며 부여국의 재건을 꾀하고 있다.

위홍란은 위비랑(정웅인)에게 백제의 왕자인 부여구 일행이 청하원에 온다는 사실을 알리고 왕자를 잡아 배를 뺏고 청하원 장원과 교환하자고 위비랑에 말한다. 이에 위비랑은 위홍란의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을 결정한다.

청하원 앞 해상에 도착한 해건과 부여산은 부여구 일행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이 순간 정체모를 배가 해건 일행의 배 곁에 붙고 이내 공격을 해온다. 위비랑의 이끄는 단범회가 공격을 감행한 것.

해건 일행은 수적에 불과한 단범회의 공격에 쉽게 생각, 반격에 나서지만 이내 단범회에 밀리고 만다. 해건 측과 단범회 간 전투로 혼란이 생긴 사이 부여구 일행은 갇혔던 선실에서 나와 탈출을 준비한다.

한편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세은은 이날 방송에서 얼굴 가득 수염을 한 채 남장을 하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위홍란은 단범회의 수장 위비랑의 동생이자 그의 책사로서 앞으로 극 전개에 모종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위홍란은 향후 근초고왕의 제2왕후가 될 예정이라, 극중 부여구 역의 감우성과 이세은의 러브라인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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