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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왜 안줘!" … 10대 '편의점 폭행녀' 등장
작성 : 2010년 12월 23일(목) 13:31 가+가-

【춘천=뉴시스】김성혜 기자 = 20일 오후 10시 22분께 강원 춘천시 효자동 모대학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성 5명이 들어와 여점원 A씨(24·여)를 폭행했다. 이들 중 한 여성이 1991년생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며 담배를 주문했으나 A씨가 얼굴이 다른 것 같다고 담배 판매를 거절하자 모 대학 학생증을 다시 꺼내 보이며 "이래도 내가 10대냐, 뭐 이런 게 다 있냐"고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편의점 제공)

최근 온라인 상에서 '지하철 폭행남'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편의점 폭행녀'가 등장해 시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 모 대학가에 위치한 편의점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22분께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성 5명이 들어와 여점원 A씨(24·여)를 폭행했다.

확인 결과 이들 중 한 여성이 1991년생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며 담배를 주문했으나 A씨가 얼굴이 다른 것 같다고 담배 판매를 거절하자 모 대학 학생증을 다시 꺼내 보이며 "이래도 내가 10대냐, 뭐 이런 게 다 있냐"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소녀 1명이 격분해 여점원의 머리채를 잡아챘고 주위에 있던 2명이 달라붙어 말렸지만 A씨는 1분여간 폭행당했다.

<동영상: http://blog.naver.com/newsiskw/10099733507 >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들 일행은 이미 달아난 뒤였고 사건은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아 입건 처리되지는 않았다.

A씨는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당시의 충격은 말 할 수 없을 정도지만 가해자가 직접 사과 전화를 해오는 등 많이 뉘우치고 있는 것 같아 원만히 마무리지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법상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는 만19세 이상으로 1992년 생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 구입이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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