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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에 '쥐식빵 정밀감식' 의뢰
작성 : 2010년 12월 26일(일) 13:36 가+가-
'쥐식빵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해당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빵집 주인 김모씨(35)가 가져온 식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문제의 식빵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을 통해 빵속에 이물질이 어떻게 포함됐는지, 이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육안으로 봤을 때 이물질이 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시간이 지나 빵이 부패해 증거가 사라질 수 있어 오늘 오후 중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해 빠른 시일내에 이물질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빵이 떨어졌는데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해 먹고 싶은 빵을 사오라고 시켰다"고 진술했다.

또 "pc방 컴퓨터가 커져 있어 그냥 글을 썼을 뿐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일부러 도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사건을 꾸몄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이 앞뒤가 안 맞아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결과를 토대로 김씨와 파리바게뜨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23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게시판에 "어제(22일) 경기도 송탄의 파리파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는 글을 '인증샷'과 함께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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