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사이트 기승
작성 : 2011년 01월 01일(토) 23:24 가+가-
외국인을 혐오하는 소위 '인종주의' 사이트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하루가 다르게 세력을 넓히고 있어 사회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1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잘못된 다문화 선동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요즘 방송 등 각종 매체에서 다문화 선동이 쏟아지고 있다"며 "분명히 어떤 일에는 양면성이 있을 텐데 우리가 주로 접하는 것은 우리의 이해를 바라기만 하는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무조건 내줘야하고 무조건 받아들여야하나"라며 "불법체류자들의 범죄가 심각함에도 우리의 눈과 귀는 막혀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21일 시작한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참가한 이는 목표 1만명의 19%수준인 약 1900여명 선이다.
이밖에 다문화정책반대(cafe.daum.net/dacultureNO),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njustice.org),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모임(cafe.daum.net/upgradehanryu) 등이 대표적인 인종주의 사이트다.
'다문화정책반대' 카페 회원들은 외국인 범죄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회원들이 외국인 범죄 사례 아래에 단 댓글은 대체로 자극적이다. 아이디 '탄*'은 "쓰레기들을 왜 자꾸 한국에 노동자로 받는지, 정말 한국을 쓰레기통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 회원은 다문화 반대세력의 결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이디 '위국**'은 "진짜 세상은 다문화를 외치겠지만 온라인만 장악하면 온라인 영역은 다문화 반대로 들끓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 회원들 역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들은 '외대연대의 활동과 운영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한국민들의 기본권 사수문제이자 자국민에 대한 심각한 역차별적 생존의 문제"라며 "국가의 정체성과 기반 자체를 흔들 수도 있는 중장기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어이없게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전 업종에 걸쳐 의무는 외면한 채 한국인과 동등한 권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민 소외계층의 삶을 더욱 피폐화시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무시 못 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인종주의 사이트의 세력 확장에 다문화정책 지지 세력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국인 주민센터 직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3D업종에 종사하면서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일을 해주고 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은 비공식적으로 120만명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경제가 다문화를 안고 가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몰아내고 쇄국정책을 펼치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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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잘못된 다문화 선동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요즘 방송 등 각종 매체에서 다문화 선동이 쏟아지고 있다"며 "분명히 어떤 일에는 양면성이 있을 텐데 우리가 주로 접하는 것은 우리의 이해를 바라기만 하는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무조건 내줘야하고 무조건 받아들여야하나"라며 "불법체류자들의 범죄가 심각함에도 우리의 눈과 귀는 막혀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21일 시작한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참가한 이는 목표 1만명의 19%수준인 약 1900여명 선이다.
이밖에 다문화정책반대(cafe.daum.net/dacultureNO),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njustice.org),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모임(cafe.daum.net/upgradehanryu) 등이 대표적인 인종주의 사이트다.
'다문화정책반대' 카페 회원들은 외국인 범죄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회원들이 외국인 범죄 사례 아래에 단 댓글은 대체로 자극적이다. 아이디 '탄*'은 "쓰레기들을 왜 자꾸 한국에 노동자로 받는지, 정말 한국을 쓰레기통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 회원은 다문화 반대세력의 결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이디 '위국**'은 "진짜 세상은 다문화를 외치겠지만 온라인만 장악하면 온라인 영역은 다문화 반대로 들끓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외국인노동자대책시민연대' 회원들 역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들은 '외대연대의 활동과 운영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한국민들의 기본권 사수문제이자 자국민에 대한 심각한 역차별적 생존의 문제"라며 "국가의 정체성과 기반 자체를 흔들 수도 있는 중장기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어이없게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전 업종에 걸쳐 의무는 외면한 채 한국인과 동등한 권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민 소외계층의 삶을 더욱 피폐화시키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무시 못 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인종주의 사이트의 세력 확장에 다문화정책 지지 세력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국인 주민센터 직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3D업종에 종사하면서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일을 해주고 있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은 비공식적으로 120만명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경제가 다문화를 안고 가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몰아내고 쇄국정책을 펼치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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