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관련있는 우리나라 지명 무려 158개
작성 : 2011년 01월 02일(일) 17:07 가+가-

【용인=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묘년 토끼해를 보름여 앞둔 16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한복을 입은 자이언트 토끼가 등장, 관람객들에게 새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세배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토끼와 관련된 지역명은 총 158개인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해를 맞아 우리나라 154만여개의 지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토끼 관련 지명이 3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28개 △충남 20개 △경북 17개 △전북 16개 △충북 11개 △경기 9개 △강원 8개 △제주 3개 △광주 2개 △대전 2개 △인천 2개 △부산 1개 △울산 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마을 74개 △계곡 24개 △섬 19개 △산 14개 등이다.
지리정보원은 "토끼를 뜻하는 한자 '묘(卯)'는 풍성함과 왕성함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마을 이름이 전체 158개 중 50%를 차지하는 것은 농경생활을 하던 조상들이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글자별로 살펴 보면 충남 논산시 은진면 방축리의 고개이름 '작은토끼재' 처럼 토끼가 들어간 지명이 81개, 지명의 한자에 토(兎)자가 포함된 지명이 39개, 토끼 묘(卯)자가 들어깐 지명은 6개가 있었다.
그 밖에 지명에는 토끼를 의미하는 글자가 들어가 있지는 않으나 지명의 유래에 토끼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지명이 32개가 사용되고 있었다.
'토끼골'이라는 지명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 구미리를 비롯하여 전국에 15곳에서 사용돼 토끼 관련 지명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토끼섬'이라는 명칭이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를 비롯해 전국 14곳에 있었다.
유래를 살펴보면 전남 영광군 홍농읍 단덕리에 있는 마을 '토골'처럼 지세가 토끼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지명이 77개였다. 이 중에는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양, 토끼가 달을 물고 있는 모양 등 토끼와 달을 연관 지은 유래가 21곳이었다.
토끼들이 자주 나타나거나 많이 살아서 유래된 지명도 있었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토끼실'은 동네 뒷산에 토끼가 많이 산다고 해 명명됐으며 전남 신안군 신의면 하태동리 '토도'는 예전에 토끼를 기르던 섬이었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토구재'는 토끼가 자주 다니던 길목의 고개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명도 있다.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의 섬인 '토끼섬'은 토끼가 용궁에서 거북이를 타고 육지로 나오던 중 바다에 비친 월등도의 그림자를 육지로 착각해 거북이 등에서 내려오다가 바닷물에 빠져 죽었다고 해 붙여진 지명이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 '토끼바위'는 옛날에 선녀가 천태산에서 바위두개를 토끼 등에 싣고 다녔다고 해 유래된 지명이다.
한편 지난해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관련 지명은 총 389개였다. <뉴시스>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국토지리정보원은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해를 맞아 우리나라 154만여개의 지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토끼 관련 지명이 3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28개 △충남 20개 △경북 17개 △전북 16개 △충북 11개 △경기 9개 △강원 8개 △제주 3개 △광주 2개 △대전 2개 △인천 2개 △부산 1개 △울산 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마을 74개 △계곡 24개 △섬 19개 △산 14개 등이다.
지리정보원은 "토끼를 뜻하는 한자 '묘(卯)'는 풍성함과 왕성함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마을 이름이 전체 158개 중 50%를 차지하는 것은 농경생활을 하던 조상들이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글자별로 살펴 보면 충남 논산시 은진면 방축리의 고개이름 '작은토끼재' 처럼 토끼가 들어간 지명이 81개, 지명의 한자에 토(兎)자가 포함된 지명이 39개, 토끼 묘(卯)자가 들어깐 지명은 6개가 있었다.
그 밖에 지명에는 토끼를 의미하는 글자가 들어가 있지는 않으나 지명의 유래에 토끼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지명이 32개가 사용되고 있었다.
'토끼골'이라는 지명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 구미리를 비롯하여 전국에 15곳에서 사용돼 토끼 관련 지명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토끼섬'이라는 명칭이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를 비롯해 전국 14곳에 있었다.
유래를 살펴보면 전남 영광군 홍농읍 단덕리에 있는 마을 '토골'처럼 지세가 토끼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지명이 77개였다. 이 중에는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양, 토끼가 달을 물고 있는 모양 등 토끼와 달을 연관 지은 유래가 21곳이었다.
토끼들이 자주 나타나거나 많이 살아서 유래된 지명도 있었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토끼실'은 동네 뒷산에 토끼가 많이 산다고 해 명명됐으며 전남 신안군 신의면 하태동리 '토도'는 예전에 토끼를 기르던 섬이었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토구재'는 토끼가 자주 다니던 길목의 고개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명도 있다.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의 섬인 '토끼섬'은 토끼가 용궁에서 거북이를 타고 육지로 나오던 중 바다에 비친 월등도의 그림자를 육지로 착각해 거북이 등에서 내려오다가 바닷물에 빠져 죽었다고 해 붙여진 지명이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 '토끼바위'는 옛날에 선녀가 천태산에서 바위두개를 토끼 등에 싣고 다녔다고 해 유래된 지명이다.
한편 지난해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관련 지명은 총 389개였다. <뉴시스>
webmaster@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