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경찰’ … 경찰 아니라 공익요원
작성 : 2011년 01월 03일(월) 15:13 가+가-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욕설이 난무하는 동영상과 관련, 해당 욕설의 발설자는 경찰이 아닌 업소에 손님으로 온 공익근무요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해 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14일 오전 6시5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유흥업소가 미성년자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업소의 룸에서는 인천 ××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A씨(23)와 일행 1명이 여성 도우미 3명과 술을 마시다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김씨 일행과 도우미들은 게임 도중 시비가 붙었고, 이에 김씨가 홧김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룸 안에서 다른 1명의 경찰관과 함께 단속을 벌이던 경찰간부는 여성들에게 "건들지 말라니까, 건들지 말라니까, 건들지 말어, 괜히 수갑차고 강제구속하게…"라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다.
이 와중에 신고를 한 김씨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기 시작했다.
경찰은 여성들이 신분증을 내놓길 거절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감정이 격앙된 흰색 상의의 여성이 욕설을 내뱉자 막말이 오가기 시작했다.
소파에 앉아있던 검정색 상의의 여성이 "사진 찍고 XX이야"라고 항의하자 동영상을 찍던 김씨는 돌연 "맞을래? 이 XXX아! 아, 진짜"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폭력을 행사할 기세로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에 다가섰다.
겁을 먹은 여성이 "오빠, 왜 동영상 찍냐고요"라고 항변하지만 김씨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뒈질라고, XX들이"라고 재차 욕설을 퍼붓는다.
한동안 막말이 오가던 동영상은 욕설을 퍼부은 김씨가 "요새 어린애들 참, 난 스물한살인 줄 알았어"라고 자조하며 마무리된다.
2분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이날 일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동영상란에 '아가씨와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유출됐다.
경찰조사결과 도우미 3명 중 1명이 미성년자로 밝혀져 해당업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치됐다.
여성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저장해 뒀다가 외부유출을 자초한 김씨는 5일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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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해 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14일 오전 6시5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유흥업소가 미성년자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업소의 룸에서는 인천 ××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A씨(23)와 일행 1명이 여성 도우미 3명과 술을 마시다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김씨 일행과 도우미들은 게임 도중 시비가 붙었고, 이에 김씨가 홧김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룸 안에서 다른 1명의 경찰관과 함께 단속을 벌이던 경찰간부는 여성들에게 "건들지 말라니까, 건들지 말라니까, 건들지 말어, 괜히 수갑차고 강제구속하게…"라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다.
이 와중에 신고를 한 김씨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기 시작했다.
경찰은 여성들이 신분증을 내놓길 거절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감정이 격앙된 흰색 상의의 여성이 욕설을 내뱉자 막말이 오가기 시작했다.
소파에 앉아있던 검정색 상의의 여성이 "사진 찍고 XX이야"라고 항의하자 동영상을 찍던 김씨는 돌연 "맞을래? 이 XXX아! 아, 진짜"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폭력을 행사할 기세로 의자에 앉아있던 여성에 다가섰다.
겁을 먹은 여성이 "오빠, 왜 동영상 찍냐고요"라고 항변하지만 김씨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뒈질라고, XX들이"라고 재차 욕설을 퍼붓는다.
한동안 막말이 오가던 동영상은 욕설을 퍼부은 김씨가 "요새 어린애들 참, 난 스물한살인 줄 알았어"라고 자조하며 마무리된다.
2분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이날 일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동영상란에 '아가씨와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유출됐다.
경찰조사결과 도우미 3명 중 1명이 미성년자로 밝혀져 해당업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치됐다.
여성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저장해 뒀다가 외부유출을 자초한 김씨는 5일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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