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가학성 논란 … 속사정은?
작성 : 2011년 01월 10일(월) 17:59 가+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뜨거운 커피 마시기 게임으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글로벌 특집 제2탄인 외국인 근로자 특집 제2편이 방송됐다. 하지만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을 하면서 멤버들이 뜨거운 커피를 단숨에 들여 마시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기획 의도는 좋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거주 외국인이 118만명에 달하는 다문화 국가로 접어들었다. 이같은 흐름 속에 제작진은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 동료임을 부각시키려 했다.
점심 메뉴를 걸고 하는 미션에 실패한 동료에게 밥을 챙겨주는 모습 또한 훈훈했다.
문제는 무리수가 있는 미션 수행이었다. 멤버들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단숨에 마시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억지웃음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승기(24)와 김종민(32)이 뜨거운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36)과 강호동(41)은 비록 설정이었지만 이승기에게 빨리 마시라고 재촉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1박2일’ 게시판에 “뜨거운 물을 제한 시간 내에 마신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보기에 불편했다”, “가학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재미가 반감됐다. 제작진들의 노력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같다”등 부정적인 의견을 다수 올렸다.
이처럼 무리수가 나타나면서 멤버 충원의 필요성이 또 다시 부각됐다. 김C(40), MC몽(32) 등의 하차로 5인 체제가 되면서 게임이 단조로워졌다는 지적이다. 담당 나영석 PD(35),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42) 등이 가끔씩 제6의 멤버로 투입돼 멤버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도 나 PD가 나와 외국인 출연자들에게도 예외없이 게임 룰을 똑같이 적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본연의 역할도 있는 만큼 멤버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최근 제로섬 게임, 커피 빨리 마시기 등 게임 형식이 더 단순해지면서 새로운 아이템 발굴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1박2일’은 여행지에서의 돌발상황, 팀별 식사, 잠자리 복불복 게임, 애드립 등이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런 웃음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게임들이었지만 MC몽과 은지원(33)이 이룬 ‘섭섭 브라더스’처럼 캐릭터가 뚜렷한 멤버 7인이 서로 짝을 이뤄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 바로 이것이 불가능해졌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최근 “PD가 프로그램에 참여도 하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멤버가 5명이 되면서 짝이 맞지 않고 팀 대결도 쉽지 않다. PD나 게스트가 참여하는 식의 임시방편으로 계속 갈 수 없지 않겠나”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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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글로벌 특집 제2탄인 외국인 근로자 특집 제2편이 방송됐다. 하지만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을 하면서 멤버들이 뜨거운 커피를 단숨에 들여 마시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기획 의도는 좋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거주 외국인이 118만명에 달하는 다문화 국가로 접어들었다. 이같은 흐름 속에 제작진은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 동료임을 부각시키려 했다.
점심 메뉴를 걸고 하는 미션에 실패한 동료에게 밥을 챙겨주는 모습 또한 훈훈했다.
문제는 무리수가 있는 미션 수행이었다. 멤버들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단숨에 마시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억지웃음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승기(24)와 김종민(32)이 뜨거운 것을 억지로 참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36)과 강호동(41)은 비록 설정이었지만 이승기에게 빨리 마시라고 재촉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1박2일’ 게시판에 “뜨거운 물을 제한 시간 내에 마신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보기에 불편했다”, “가학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재미가 반감됐다. 제작진들의 노력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같다”등 부정적인 의견을 다수 올렸다.
이처럼 무리수가 나타나면서 멤버 충원의 필요성이 또 다시 부각됐다. 김C(40), MC몽(32) 등의 하차로 5인 체제가 되면서 게임이 단조로워졌다는 지적이다. 담당 나영석 PD(35),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42) 등이 가끔씩 제6의 멤버로 투입돼 멤버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도 나 PD가 나와 외국인 출연자들에게도 예외없이 게임 룰을 똑같이 적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본연의 역할도 있는 만큼 멤버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최근 제로섬 게임, 커피 빨리 마시기 등 게임 형식이 더 단순해지면서 새로운 아이템 발굴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1박2일’은 여행지에서의 돌발상황, 팀별 식사, 잠자리 복불복 게임, 애드립 등이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런 웃음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게임들이었지만 MC몽과 은지원(33)이 이룬 ‘섭섭 브라더스’처럼 캐릭터가 뚜렷한 멤버 7인이 서로 짝을 이뤄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 바로 이것이 불가능해졌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최근 “PD가 프로그램에 참여도 하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멤버가 5명이 되면서 짝이 맞지 않고 팀 대결도 쉽지 않다. PD나 게스트가 참여하는 식의 임시방편으로 계속 갈 수 없지 않겠나”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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