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로비의혹 사실무근"
작성 : 2011년 01월 13일(목) 11:49 가+가-

남상태(사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앞으로 조선부문 보다 해양부분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권층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12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에 대한 명명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부문은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해양 플랜트 부문에 적극 나서야 대우조선해양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번 파즈플로어(PAZFOR) FPSO를 선주인 프랑스의 오일메이저 토탈사에 인도하고 나니 야드(조선소)가 텅 비는 듯 한 느낌이고, 딸을 시집보낼 때보다도 훨씬 서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양한 방식의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는 전해 들었지만, 구체적인 매각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매각 얘기가 자주 나오는 것은 사원들의 사기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빨리 매각하던가 아니면 마땅한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안정적인 경영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언제 누구에게 매각되든지 주식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일이 자신과 사원들이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에서 배를 제일 잘 만든다고 인정받으면 민영화나 포스코 방식으로 매각하던 일반매각을 하든 종업원들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하에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높은 110억 달러로 삼았다고 밝히고,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개발 등 조선기업에서 해양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친환경적인 선박건조에도 상당한 기술적 축적을 이뤘다고 밝히고, 현재 선박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엔진을 3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곧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NG 엔진 선박은 값은 일반 선박보다 10~20% 비싸지만, 4~5년 내에 코스트를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이 있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핵추진 상선의 등장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 이후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홀어머니 밑에서 큰 자식들이 더 강하고 열심히 사는 경우처럼 대우조선해양도 직원들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방침에 공감하고 따라준 것이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권층에 대한 로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연결이 될 정도로 파워가 있었다면 조사를 받았겠느냐"고 반문하고 "조사결과 관련자들이 모두 무혐의 등 전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나 거의 일단락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사장에 재취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3월 임기를 마치면 더 하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더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연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남 사장은 "그러나 회사가 매각이 되고 그때가면 새 오너의 마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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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장은 12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에 대한 명명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부문은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해양 플랜트 부문에 적극 나서야 대우조선해양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번 파즈플로어(PAZFOR) FPSO를 선주인 프랑스의 오일메이저 토탈사에 인도하고 나니 야드(조선소)가 텅 비는 듯 한 느낌이고, 딸을 시집보낼 때보다도 훨씬 서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양한 방식의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는 전해 들었지만, 구체적인 매각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매각 얘기가 자주 나오는 것은 사원들의 사기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빨리 매각하던가 아니면 마땅한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안정적인 경영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언제 누구에게 매각되든지 주식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일이 자신과 사원들이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에서 배를 제일 잘 만든다고 인정받으면 민영화나 포스코 방식으로 매각하던 일반매각을 하든 종업원들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하에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높은 110억 달러로 삼았다고 밝히고,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개발 등 조선기업에서 해양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친환경적인 선박건조에도 상당한 기술적 축적을 이뤘다고 밝히고, 현재 선박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엔진을 3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곧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NG 엔진 선박은 값은 일반 선박보다 10~20% 비싸지만, 4~5년 내에 코스트를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이 있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핵추진 상선의 등장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 이후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홀어머니 밑에서 큰 자식들이 더 강하고 열심히 사는 경우처럼 대우조선해양도 직원들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방침에 공감하고 따라준 것이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권층에 대한 로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권과 연결이 될 정도로 파워가 있었다면 조사를 받았겠느냐"고 반문하고 "조사결과 관련자들이 모두 무혐의 등 전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나 거의 일단락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사장에 재취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3월 임기를 마치면 더 하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더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연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남 사장은 "그러나 회사가 매각이 되고 그때가면 새 오너의 마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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