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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정욱환 사원, 백혈병 환자에 골수기증
작성 : 2013년 01월 29일(화) 15:16 가+가-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름도 모르는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미담이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 천석기업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욱환씨.

정씨는 최근 골수기증 수혜자로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감사의 편지 한통을 받았다.

편지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데 골수이식을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다. 갑작스런 병 때문에 가족 모두가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완쾌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연이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은공훈장을 받을 정도로 사랑을 실천하는 열혈 청년으로 사내에 소문나 있다.

그가 골수기증을 하게 된 계기는 헌혈을 자주하면서 골수기증 방법을 접하게 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일념하나로 주저 없이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을 신청했다.

4개월 후 대한적십자에서 골수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전해받은 그는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으로 인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환자를 생각하며 골수기증을 결심했다.

정씨는 “골수기증으로 다른 사람을 살렸다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수혜자가 조속히 완쾌돼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라며, 주위에서 이런 소식을 자주 전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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