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 선포
누구나 차별없이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거제
작성 : 2021년 11월 11일(목) 20:00 가+가-

변광용 거제시장.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시를 무장애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변시장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무장애 도시로 가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전문>

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 거제시장 변광용입니다.
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참여로 거제시의 안전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고 대한민국헌법은 말합니다.
 73년 전 UN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을 하며‘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라고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였습니다.
 이에 거제시민의 평등한 권리 보장과 차별 없이 누구나 향유하는 거제시의 도시환경을 약속드리기 위해 오늘 브리핑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우리 사회에는 연령, 신체적 차이, 국적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경험 할 수 있는 수많은 장애들이 일상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 우리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장애 정책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만 13세 미만 어린이(14%, 33,965명), 만 65세 이상 노인(11.7%, 39,351명)
❖ 관내 등록 장애인(4.6%, 11,224명), 임산부(0.4%, 905명)
 다가오는 새로운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 정책의 방향과 지자체 현실에 맞추어 모든 사람에 대한 각종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지역차원의 무장애 정책 시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 지금까지, 거제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권익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으나, 여전히 사각지대는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우리 시는 이런 사각지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당사자·전문가 등 각 분야별 수혜자를 대상으로 무장애 정책에 대한 우리시의 문제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연구하였습니다.
 이번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편견과 차별을 타파하고, 서로 다름으로 차별 받지 않는 사회,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 거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다음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우리 시가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 ▲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 거제 라는 정책 비전 아래
① 행정절차와 제도개선을 통한 무장애 도시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② 도시 전체의 환경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③ 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미래 관광수요의 견인을 위한 모두가 향유하는 관광환경 조성
④ 전 사회구성원의 이해·공감 형성과 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상호존중의 복지행정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 2022년부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 4대 분야, 37개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5년간 시비 387억원을 포함한 5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회적 약자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첫째, 무장애 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제도 정립과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무장애 정책을 실시하겠습니다.
 지금까지의 무장애 정책은 도로·교통·복지 등 각 분야별로 분리된 프로세스로 인해 도시 전체를 큰 시야로 볼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 먼저,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장애 정책의 부서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무장애 도시 협업체계 구성을 시작으로 관내 무장애 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정보제공 등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운영 ▲무장애 도시 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고,
 시민 참여를 명문화 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 제정과 ▲시민참여단 구성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무장애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일상 생활 속 불편한 장애요인을 제거하여,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장애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계단, 울퉁불퉁한 보도, 좁은 복도 등 누군가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환경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생존권의 문제로 우리가 사는 생활 속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 도시 전반의 무장애 시설 확충과 도로교통 등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시설부터 민간시설까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 사회구성원 모두를 배려하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먼저, 주민센터, 공공청사등 공공시설 전반에 대해 내부 보행 단차를 없애고, 리모델링하여 ▲무장애 공공청사를 만들고, ▲편의시설 설치 지원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 향상과 이용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 또한, 25만 시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수영장, 체력단련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조성하겠으며,
 매년 실시하는 ▲보도정비 ▲안전시설물 신설 및 관리를 통한 도로교통 환경 개선으로 모든 시민들의 편안한 보행환경과 대중교통 약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모든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분야는 ▲버스정류장 개선으로 누구나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장애인도 쉽게 호출할 수 있는 ▲교통약자 콜택시 호출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 또한,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보호구역 정비를 통해 생활 속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셋째, 모든 사람의 관광 향유기본권을 보장하고 미래 관광산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무장애 관광시설을 개선하겠습니다.
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급증과 우리시 전체 인구의 35%에 달하는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또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은 거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앞으로 다가 올 미래사회에 대한 대비와 인간의 평등권과 복지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그 중요성과 가치는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먼저, 무장애 관광도시를 위해 ▲다국어 관광안내 및 무장애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당해 준공한 ‘숲소리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과 같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확대하고, 2022년 준공예정인 ▲씨릉섬 출렁다리 조성 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쉼터와 화장실 등을 조성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다음은 임산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평소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관광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관광코스부터 이동, 숙박 등 관광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스톱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를 운영하고,
 주요 관광지의 BF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관광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정보가 함축된 ▲무장애 관광안내지도 제작 ▲관광약자 대상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통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무장애 관광정보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강화하겠습니다.
 이처럼 거제시는‘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거제’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관광정보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 넷째,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회의 벽을 허물기 위한 복지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 높은 문턱, 급한 경사도 누군가에겐 힘든 장애물이지만, 서로의 다름을 차별로 대하는 시선은, 오를 수 없는 계단보다 더 힘든 장애로 다가옵니다.
 사회적인 신뢰와 분위기, 서로의 차이를 똑같이 대하는 태도가 없다면 자동문도 경사로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는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
 먼저, 사회 구성원 간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회의 편견 없는 시선과 존중을 위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 ▲어린이 축제 ▲노인의 날 기념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 각종 기념행사를 장려하여 상호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도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 적시에 도움을 받기 어려운 언어발달 장애와 문자를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현재 추진중인 ▲수어통역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도구(그림 안내판 등)를 도입하여 공공 기관에서부터 민간분야까지 의사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조성과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급속충전기 보급 확대,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 지원 ▲“함께 All 거제” 앱 운영 ▲가출 실종위험군 안심서비스 지원 ▲장애인 취업 멘토링 사업 ▲노인활동보조기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저소득 어르신 행복소리찾기 지원등 다양한 지원사업 확대로 누구든 홀로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지금까지의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장애 앞에 놓인 벽이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꼭 필요한,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차근 차근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를 위해 이번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좋은 의견은 반영하여 “무장애 도시”를 위해 한걸음 씩 나아가겠습니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활기차고 행복한 노후, 미래 100세 도시 거제』 조성사업에 이어『거제시 무장애 도시 조성』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거제만의 복지정책이 신호를 알리며 세대간․계층간 갈등 없이 함께 즐기고 생활하는 지역공동체 실현을 꼭 약속 드리겠습니다.
 시민 여러분들도 우리 모두, 누구나 다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이 사라진 도시, 거제』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25만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서혜림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