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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경남도민 문화의 달 문화한마당’ 공연
으뜸상 ‘거창’, 버금상 ‘고성’
작성 : 2025년 10월 23일(목) 14:19 가+가-

경남도민 문화의 달 문화한마당 행사가 거제에서 거제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거제시체육관에서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가(회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주최하고, 거제문화원이 주관한 ‘제3회 경남도민 문화의 달 문화한마당 행사’가 8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신금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거제 출신 도의원과 시의원,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문화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표했다.

식전 축하공연은 ‘살방깨발소리’로 시작했으며, 경연 후 초청공연은 ‘영등오광대’의 ‘말뚝이과장(科場)’과 남해안별신굿 이수자 양정민의 축원설장구를 선보임으로써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려는 거제문화원의 노력이 엿보였다.

공연은 각 지역 문화원을 대표하여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열띤 경연의 장을 선보였다.

공연 심사 결과 으뜸상은 거창문화원 ‘엄마의 악극(연극)’, 버금상은 고성문화원 ‘오감 힐링 오카리나’가 차지했다. 또한, 보람상은 창녕문화원 ‘우포따오기 민요’, 사천문화원 ‘부채춤’, 함안문화원 ‘색소폰’이 받았다.

거창문화원 ‘엄마의 악극’은 일생 동안 자식에게 사랑과 희생만 하다 쓸쓸히 늙어가는 우리의 엄마를 잘 표현했고, 배우들의 대사 분량이 많았음에도 매끄럽게 공연을 진행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성문화원의 오카리나 연주는 공연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배경으로 청아한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다수의 응원꾼이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공연장 분위기를 달군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타깝게 상위 수상은 못했지만, 마산문화원의 남도민요, 밀양문화원의 라인댄스, 창원문화원의 한국무용, 거제문화원의 합창 등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3회째 개최된 경남도민 문화의 달 문화한마당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선보였으며, 기대치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윤일광 거제문화원장은 “문화한마당 행사는 ‘경연’이라기보다 ‘문화공유’다. 각 지역의 문화에 변화를 시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은 “내년 제4회 행사는 진주에서 개최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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