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늦게 피는 꽃
달력 한 장 더 넘기고 나니 11월
작성 : 2025년 11월 03일(월) 10:26 가+가-

봉화대.
어제까지는 10월이었는데, 달력을 한 장 더 넘기고 나니 11월이 시작된다.
1일, 산행코스: 연화산 느재고개에서 매봉(489m)을 지나 숲길을 1.74㎞ 걸으면 연화산 봉수대가 나온다.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한 봉수대에 오르면 진주시와 영현면 일부분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봉화대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시기에 꽃들은 대부분 내년을 위해 지고 있지만, 이 야생화는 땅속에서 충분히 힘을 기른 뒤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신호탄과도 같다.
꽃의 향연을 눈으로 가득 담고 코로 향기를 맡아가며 오감을 자극한다. 아 이 얼마나 근사한가.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살아간다고 한다. 하늘 기운은 몸통을 통해 들어가고, 땅 기운은 뿌리를 통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땅의 기운이 몸통 안에 들어와 생명을 살리고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땅의 기운 즉 ‘지기’라고 한다. 지기는 땅위에 사는 생명체들이 받아 느끼며 사는 기운이다.
이 모든 자연은 결코 우리로부터 분리된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고, 동시에 그 일부다.
모든 사람은 땅을 밟고, 물을 마시고, 공기를 마시며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자연이 우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도 땅을 밟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여,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조급증에 휘둘리면 늘 허방다리를 짚게 된다.
더 빨리 출세하려고, 더 많은 성과를 내려고, 더 큰돈을 벌려고 허겁지겁 내달리다 발아래 구덩이를 보지 못하고 거꾸러진다. 진정한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산행은 원점회귀 했다.
구성옥 기자 기사 더보기
1일, 산행코스: 연화산 느재고개에서 매봉(489m)을 지나 숲길을 1.74㎞ 걸으면 연화산 봉수대가 나온다.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한 봉수대에 오르면 진주시와 영현면 일부분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봉화대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시기에 꽃들은 대부분 내년을 위해 지고 있지만, 이 야생화는 땅속에서 충분히 힘을 기른 뒤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신호탄과도 같다.
꽃의 향연을 눈으로 가득 담고 코로 향기를 맡아가며 오감을 자극한다. 아 이 얼마나 근사한가.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살아간다고 한다. 하늘 기운은 몸통을 통해 들어가고, 땅 기운은 뿌리를 통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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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
이처럼 땅의 기운이 몸통 안에 들어와 생명을 살리고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땅의 기운 즉 ‘지기’라고 한다. 지기는 땅위에 사는 생명체들이 받아 느끼며 사는 기운이다.
이 모든 자연은 결코 우리로부터 분리된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고, 동시에 그 일부다.
모든 사람은 땅을 밟고, 물을 마시고, 공기를 마시며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자연이 우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도 땅을 밟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여,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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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 |
조급증에 휘둘리면 늘 허방다리를 짚게 된다.
더 빨리 출세하려고, 더 많은 성과를 내려고, 더 큰돈을 벌려고 허겁지겁 내달리다 발아래 구덩이를 보지 못하고 거꾸러진다. 진정한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산행은 원점회귀 했다.
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