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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 결국 물가 올라 장바구니에 청구됐다
김선민 의원 “현금 분배, 다시는 반복해선 안 돼”
작성 : 2025년 12월 27일(토) 20:10 가+가-

김선민 거제시의원.

“1000원짜리 상추 한 묶음이 1100원이 되고 9000원짜리 귤 한 박스가 1만 원이 됐습니다. 벌써 물가 상승으로 우리 집 장바구니에 청구된 셈 입니다”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 등 약 1000억 원의 현금이 단기간에 풀리며 물가를 자극했고, 그 부담이 결국 시민에게 돌아오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6개월 동안 1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면 단기 매출 상승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거제시 공식 문서에서도 확인되듯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식비 인상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 1000원짜리 상추 한 묶음이 1100원이 되고 9000원짜리 귤 한 박스가 1만 원이 됐다.

현금이 무차별적으로 풀리면서 물가만 오른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문서.

또한 “동일한 가처분소득을 갖고도 결국 덜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는 우리 시민의 장바구니에 이미 청구된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전 시민 현금 분배를 민선 8기 제11대 거제시장의 최우선 성과로 삼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거제 대표 관광 효자시설인 ‘정글돔(사업비 약 280억 원)’을 예로 들며, “정글돔은 일주일동안 최대 3~4만 명이 찾는 거제의 대표 관광시설이다. 거제시에 풀린 현금 1000억 원이면 정글돔 같은 핵심 관광시설을 3개 조성하고도 남는다. 뭐라도 남겼어야 할 예산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다시는 이런 방식의 정책,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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