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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전 거제시장, 거제시장 출마 공식 선언
거제를 다시 ‘살 만한 도시’로 만들 것
작성 : 2026년 02월 02일(월) 15:05 가+가-

기자회견.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2026년 2월 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을 안고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거제가 쇠퇴의 궤도에 들어선 위기 상황에서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 구호가 아니라 정책과 행정을 잘 아는 경륜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권 전 시장은 현재 거제의 경제 상황을 '암담한 현실'로 진단했다.

지난해 거제시의 재정자립도가 16.5%로 추락하여 유사 자치단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행정타운 부지 조성사업의 방치와 진척 없는 거제경찰서·소방서 이전 문제를 비판했다.

사곡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무산과 남부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인·허가 지연 등 주요 현안 사업의 표류를 꼬집었다.
단체사진.

조선업 호황의 '낙수효과 부재'와 인구 감소, 높은 상가 공실률, 외국인 노동자 급증, 지역 내 소비 감소 등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붕괴를 우려했다.

제7대, 8대 거제시장을 지낸 권 전 시장은 재임 시절의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민과 함께 거제를 다시 ‘살 만한 도시’로 만들고, “거제에 삽니다”가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임 당시 부채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경남도내 1위 달성을 비롯한 오랜 기간 미제 상태로 있던 지심도 소유권 이전,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명진터널) 착공,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거제케이블카 착공,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 및 고현종합시장 노점상 문제 해결 등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완수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KTX), 거제-마산 국도5호선 등 대형 국책사업들을 거제의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와 실익의 극대화로 연결하고,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이익이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상생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며, '시민이 시장'이라는 가치 아래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과 생활밀착형·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공약했다.

권 전 시장은 "거제를 잘 알고, 무엇이 필요한지, 거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누구보다 깊이 고민해 왔다" "해 본 사람, 해 낸 사람, 해 낼 사람 저, 권민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사즉생 생즉사(死則生 生則死)의 정신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여 거제를 다시 힘차게, 뜨겁게 달구겠다"는 포부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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