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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이전 시도 즉각 중단하라"
“거제경찰서는 반드시 옥포에 존치·재건축해야 한다”
작성 : 2026년 02월 12일(목) 21:05 가+가-

기자회견 모습.

거제경찰서 옥포 이외 지역으로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거제경찰서는 옥포에 존치해야 하며 노후된 현 경찰서를 현대식으로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 거제경찰서를 옥포 이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모든 시도를 우리는 단호히 거부한다.

거제경찰서는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니다.
40여 년 동안 옥포 주민과 함께해 온 지역 치안의 중심이며, 거제시 도시 구조와 균형 발전의 역사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최근 일부에서 옥포 외 지역 이전 또는 행정 편의적 재배치를 검토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민 안전을 외면한 행정 편의주의이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결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거제경찰서의 옥포 존치와 현 부지 재건축을 다시 한번 엄중히 요구한다.

■ 거제경찰서는 옥포에 있어야 한다

거제경찰서는 1946년 개청 이후 거제 치안을 책임져 왔고, 1986년 조선산업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옥포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지역 안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후 거제시는 시청은 고현, 문화·예술은 장승포, 경찰서는 옥포라는 기능 분산 체계를 통해 도시 균형 발전을 유지해 왔다.
따라서 경찰서의 옥포 존치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 문제가 아니라, 거제시 전체의 행정 질서와 역사적 합의의 결과이다.
이를 무시한 이전 논의는 도시 구조를 흔드는 무책임한 행정이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 시민이 원하는 답은 ‘현 부지 재건축’이다

대다수 시민과 주민대책위의 입장은 명확하다.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며, 가장 경제적인 해법은 ‘현 위치 재건축’이다.
새로운 부지 조성에는 막대한 혈세가 소요되고, 접근성 저하와 치안 공백, 교통 혼란 등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선택일 뿐이다.
행정이 해야 할 일은 이전 명분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임시청사 확보 등 재건축을 실현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 부지 재건축이 거제시와 시민 모두에게 최선의 해법임을 분명히 밝힌다.

■ 주민 배제·일방 추진을 강력 규탄한다

최근 거제경찰서 측이 주민과 거제시, 대책위를 배제한 채 이전 설명회를 강행한 것은 명백한 소통 부재이자 행정 독주이다. 또한 거제경찰서 내부의 부지선정위원회는 경찰서이전의 최종결정권한을 가진 단체가 아니며, 이들의 결정을 어기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언론플레이까지 자행한 것에 대하여 주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주민들의 일관된 의견보다 경찰서 이전투표가 먼저일 수는 없다.
치안을 책임지는 기관이 정작 주민 의견을 외면하는 현실을 우리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주민 없는 행정은 존재할 수 없다.
절차 없는 결정은 무효다.

■ 우리의 요구

거제경찰서 이전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1. 거제경찰서 옥포 외 이전 논의를 즉각 전면 중단하라.
2. 현 부지 재건축을 최우선 정책으로 공식 확정하라.
3. 임시청사 확보 등 재건축 실행 계획을 즉시 마련하라.
4. 주민 동의 없는 일방 추진을 중단하고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 라..
5.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책을 재검토하라.

■ 우리의 결의

거제경찰서는 옥포의 역사이며 시민 안전의 마지막 보루다.
이를 빼앗으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는 끝까지 맞설 것이다.
필요하다면 범시민 서명운동, 집회, 연대 투쟁, 행정·법적 대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거제경찰서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거제경찰서는 반드시 옥포에 남아야 한다.
이것이 시민의 명령이며 상식이다.
거제경찰서는 주민의 뜻을 즉각 수용하라.

2026년 2월 10일
거제경찰서 이전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일동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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