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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는 경남을 정치 실험대로 만들지 말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김현수 대변인 논평
작성 : 2026년 03월 05일(목) 21:02 가+가-
민주당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하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김현수 대변인이 논평을 냈다.

경남지사는 대권 재도전의 디딤돌이 아니라며 비판했지만 김 전 위원장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대권잠룡’으로 지목됐다.

민주당이 지사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국민의힘도 선거전에 임하는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하 논평 전문>

“경남도지사는 대권 재도전의 디딤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했다는 보도는 경남도정을 정치적 복귀의 무대로 삼겠다는 선언처럼 들린다.
공천이 도민을 위한 검증이 아니라 중앙정치의 계산이 되는 순간, 그 피해는 결국 경남도민에게 돌아간다.

경남도지사는 누군가의 대권 재도전을 위한 디딤돌이 아니다. 경남도정은 산업과 일자리, 인구와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현장 행정이다.
그러나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되며 도지사직을 상실했다. 그 결과 경남도정은 권한대행 체제를 겪으며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정치적 성찰이나 검증 없이 단수공천이라는 가장 손쉬운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과거의 책임을 덮고 정치적 복귀만 서두르는 결정에 불과하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경남이 최근 경제와 고용, 인구 지표에서 분명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김경수 지사 재임 시기 경남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실업률도 높아지는 등 지역 경제의 활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지역내총생산은 8년 만에 전국 3위로 올라섰고 경제성장률과 고용률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순유출 또한 감소하며 여러 지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이런 시기에 경남도정을 다시 정치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도민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경남도정은 정치인의 재기 무대가 아니다.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과거 임기를 형사사건으로 중단시킨 전례가 있는 인물을 아무런 성찰 없이 다시 단수공천하는 것은 경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예의마저 외면한 처사다.

민주당은 경남도정을 정치 복권의 통로로 삼으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 경남은 누군가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무대가 아니다. 경남은 정치인의 이력서에 한 줄을 보태는 곳이 아니라, 도민의 삶과 미래가 걸린 행정의 현장이다.

2026. 3. 5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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