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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심야 대포항 계류선박 화재 신속 대응
돌풍으로 선박 3척 피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
작성 : 2026년 03월 09일(월) 11:45 가+가-

불이 난 선박.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밤 7일 오후 11시 49분경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 내 계류선박에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대포항 일대를 순찰 중이던 소속 경찰관에 의해 처음 확인되었으며 당시 계류용 바지선에 불길이 솟구치는 것을 목격한 경찰관은 즉시 상황실로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자체 소화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진화 과정 중 갑작스레 불어닥친 돌풍으로 불길이 인근 선박으로 옮겨붙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이어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과 구조대, 119소방대가 합동으로 차단선을 구축하고 집중 소화를 실시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만인 8일 오전 1시 20분경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A호(3톤, 연안복합)와 B호(2톤, 모터보트)가 전소되었고, C호(3톤, 연안복합) 및 계류용 바지 2개소가 부분 소실됐으며 화재 진화 과정에서 통영해경 소속 경찰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송된 경찰관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심야 시간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현장 근무자의 신속한 대응이 빛났다”며 “선박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설비 점검과 인화 물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현장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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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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