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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 민생 현장 행보
민생·소통·미래 3대 기조 제시“도민과 함께 해법 찾겠다”
작성 : 2026년 03월 17일(화) 20:04 가+가-

통영을 방문한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통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히며 민생·소통·미래를 중심으로 한 선거운동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통영을 찾았다.

통영 방문에 대해 김 후보는 “2018년 도지사 출마 당시 1호 공약이었던 서부경남 KTX 착공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다음 도지사 임기 내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서부경남 균형발전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남 기초단체장 단수 공천 발표 및 원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 이어 통영 중앙시장 방문, 한산도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후 사천으로 이동해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 후 박완수 후보의 단수 공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후보는 “선거는 상대 후보가 아니라 도민을 보고 하는 것”이라며 “공천을 축하드리고 경남의 미래를 두고 누가 더 잘 준비된 후보인지 페어플레이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로서의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 ‘민생 행보’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 ▲경남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미래 행보’ 등 세 가지 기조를 제시했다. 그는 “도민들과 함께 경남의 현실을 진단하고, 필요한 변화와 방향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성장했지만 도민의 삶은 어려운 ‘외화내빈’ 구조”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GRDP는 전국 3위 수준이지만 개인소득은 15위, 가구소득은 16위에 머물고 있다”며 “이제는 외형 성장이 아니라 도민의 지갑을 두텁게 하는 경제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의 추경 기조에 맞춰 경남도 역시 민생지원금 지급을 협의·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과거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AI 기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경남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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