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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협, 어업인 구명조끼 상시착용 캠페인 개최
최근 나홀로 조업선 인명피해 증가에 따른 선제적 안전대책 마련 촉구
작성 : 2026년 06월 02일(화) 11:38 가+가-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거제수협(조합장 엄준)과 수협중앙회(창원어선안전조업국)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나홀로 조업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업인 안전의식 확산과 구명조끼 착용 강화 홍보에 적극 나섰다.

수협중앙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선원 사망 ․ 실종자 30명 중 40%에 달하는 12명이 혼자 조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거제수협은 지난 28일, 거제면 수산기술사업소 일원에서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시작에 앞서 수협중앙회(창원어선안전조업국), 경남수산안전기술원(거제지원), 통영해경, KOMSA(통영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스스로 실천하는 구명조끼 상시착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과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안전조업 결의문을 낭독하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출항 전 안전점검, 조난사고 발생 시 SOS 버튼 즉시 작동, 동료 어업인 구조 동참 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어업인대표(구민우 죽림어촌계장)의 안전결의문 낭독 후 참가자들은 ‘바다 위의 안전벨트, 구명조끼 착용으로 스스로 생명 지키기’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서상방파제까지 약 700m 구간을 행진했다. 현장에서는 어선안전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기상악화 시 신속 대피”,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가동”, “자율선단제 운영 및 상호 안전감시” 등 주요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사진 속 캠페인 현장에서도 조합 임직원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현수막을 들고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이 확인된다. 실내 행사에서는 어업인 대표가 안전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안전조업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지는 순서도 진행됐다.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은 “나홀로 조업선은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 요청이 어려운 만큼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외부갑판 작업 시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되는 만큼, 거제수협은 현장 중심의 안전지도를 강화해 안전한 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수협은 앞으로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과 연계한 현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선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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