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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먼 바다 조업선 화재 긴급 구조
승선원 7명 무사, 통영해경 삼천포항 입항 시까지 밀착 안전관리
작성 : 2026년 06월 10일(수) 10:04 가+가-

화재가 발생한 어선.

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 28분경 통영시 국도 남방 1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44톤, 외끌이중형저인망, 사천선적, 승선원 7명)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A호 선장의 다급한 연락을 받은 인근 어선 B호(59톤, 근해자망, 여수 선적) 선장이 통영연안 VTS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이 승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인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화재도 선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 연소 확대나 추가 화재 위험은 없는 상태였다.

현재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하여 오늘 오후 1시경 삼천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고, 통영해경은 예기치 못한 2차 사고를 대비해 A호가 삼천포항에 안전하게 입항할 때까지 경비함정을 동원한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이남희 경비구조과장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의 선박 화재는 대피 공간이 제한적이라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인근 어선의 신속한 릴레이 신고와 선원들의 침착한 초기 진화가 잘 이루어져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다행스러운 사례"라고 강조하는 한편, "선원들께서는 출항 전 화재 취약 구역을 철저히 점검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이번처럼 주변 선박 및 해양경찰에 신속하게 알려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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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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