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선출 … '2028 총선 전초전'
지역위원장 공모 시작…조강특위 심사 거쳐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작성 : 2026년 06월 19일(금) 16:07 가+가-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하면서 거제 정치권도 차기 지역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당 조직 정비 차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출을 사실상 2028년 총선 주도권을 결정하는 첫 관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최근 전국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후보들은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심사를 받게 된다.
당규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최대 3인 이내로 압축한 뒤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여부를 결정한다.
후보자가 1명으로 선정되면 권리당원 또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복수 후보가 선정될 경우에는 대의원 또는 권리당원 등이 참여하는 경선이 실시되며 최다 득표자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다.
후보자 접수는 지난 15일 마감됐다.
알려진 바로는 옥영문(65) 전 거제시의회 의장, 6‧3 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황양득(59), 김광중(43) 전 거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등 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위원장은 당직이지만 정치적 의미는 그 이상
지역위원장은 법적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다.
공천권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경선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하지만 현실 정치에서 지역위원장은 해당 지역 민주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다. 당원 관리와 조직 운영, 지방선거 후보 육성, 중앙당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지역위원회의 경우 지역위원장이 곧 당의 얼굴이자 차기 총선 주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민주당은 총선이나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지역위원장을 교체하거나 재공모를 실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 역시 임기가 자동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2028년 총선 결과가 지역위원장 체제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자는 총선 유리한 고지 선점
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 향후 2년여 동안 지역 조직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당원 확대와 권리당원 확보, 지방의원 및 핵심 당직자 네트워크 구축, 지역 현안 대응 등을 주도하게 된다.
이는 향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상당한 정치적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역위원장 선출 경쟁에서 밀릴 경우 차기 총선 준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한 당직 인선이 아니라 2028년 제23대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부의 첫 번째 정치 경쟁으로 평가된다.
조강특위 판단이 최대 변수
최종 변수는 조강특위다.
조강특위가 지역 경쟁력과 조직 안정성, 당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단수 추천을 결정할 수도 있고 경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
경선 여부 자체가 향후 지역 정치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강특위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히 당 조직을 누가 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2028년 총선을 어떤 인물과 전략으로 준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첫 신호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총선 전초전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표면적으로는 당 조직 정비 차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출을 사실상 2028년 총선 주도권을 결정하는 첫 관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최근 전국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후보들은 향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심사를 받게 된다.
당규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최대 3인 이내로 압축한 뒤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여부를 결정한다.
후보자가 1명으로 선정되면 권리당원 또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복수 후보가 선정될 경우에는 대의원 또는 권리당원 등이 참여하는 경선이 실시되며 최다 득표자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다.
후보자 접수는 지난 15일 마감됐다.
알려진 바로는 옥영문(65) 전 거제시의회 의장, 6‧3 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황양득(59), 김광중(43) 전 거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등 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위원장은 당직이지만 정치적 의미는 그 이상
지역위원장은 법적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다.
공천권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경선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
하지만 현실 정치에서 지역위원장은 해당 지역 민주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다. 당원 관리와 조직 운영, 지방선거 후보 육성, 중앙당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 지역위원회의 경우 지역위원장이 곧 당의 얼굴이자 차기 총선 주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민주당은 총선이나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지역위원장을 교체하거나 재공모를 실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 역시 임기가 자동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2028년 총선 결과가 지역위원장 체제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자는 총선 유리한 고지 선점
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 향후 2년여 동안 지역 조직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당원 확대와 권리당원 확보, 지방의원 및 핵심 당직자 네트워크 구축, 지역 현안 대응 등을 주도하게 된다.
이는 향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상당한 정치적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역위원장 선출 경쟁에서 밀릴 경우 차기 총선 준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한 당직 인선이 아니라 2028년 제23대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부의 첫 번째 정치 경쟁으로 평가된다.
조강특위 판단이 최대 변수
최종 변수는 조강특위다.
조강특위가 지역 경쟁력과 조직 안정성, 당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단수 추천을 결정할 수도 있고 경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
경선 여부 자체가 향후 지역 정치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강특위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히 당 조직을 누가 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2028년 총선을 어떤 인물과 전략으로 준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첫 신호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총선 전초전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