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미용실 난동 피해자 "허위사실 유포 멈춰달라“
미용실 이용한 적도 없는 사람이다
작성 : 2026년 07월 03일(금) 14:28 가+가-

피의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경남 거제시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에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건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범행 동기가 사실처럼 확산되자 피해자 가족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호소했다.
2일 오전 11시 25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손님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1시 38분께 현장에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미용사 중…손님은 생명 지장 없어
이 사건으로 미용실에서 모친을 돕던 30대 딸이 팔과 복부 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간 손상까지 발생한 그는 거붕백병원을 거쳐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이송돼 응급 봉합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가족과 예비 신랑을 알아볼 정도까지는 회복했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머리를 감고 있던 40대 남성 손님도 얼굴과 왼팔, 가슴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미용실 안에는 업주와 다른 직원도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망가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피의자의 침착한 행동이 오히려 더 충격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용실 맞은편 상가에서 일하는 한 주민은 "갑자기 비명이 들려 밖으로 나가 보니 피를 흘리는 여성이 있었다"며 "이를 말리던 남성도 다쳐 약국 쪽으로 몸을 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보통 이런 범행을 저지르면 흥분하거나 도망가려 할 것 같은데 피의자는 미용실 의자에 앉아 경찰이 올 때까지 태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당시 미용실 안에 있던 남성이 밖으로 뛰어나와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의 지인은 "평소 성격이 원만해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 현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으로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까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은 "한낮 도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소문은 추측"
체포된 피의자는 범행 직후 음독했다고 진술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제경찰서로 연행된 피의자는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 직후 온라인에서는 "과거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은 뒤 불만을 품었다"거나 "묻지마 범행"이라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유포되는 내용은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나 주변의 억측일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 "미용실 이용한 적도 없는 사람…허위사실 법적 대응"
피해자 가족은 사건 발생 후 입장문을 통해 각종 추측성 정보가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가족은 "피의자는 해당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은 적이 없으며 미용실과는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과 SNS, 각종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와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면서 수십 년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착한가게 1호점을 운영해 온 미용실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을 향해서도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추측성 내용을 보도하거나 확산하는 사례가 있다"며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신중한 보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족은 "사랑하는 딸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더 이상 퍼뜨리지 말고 따뜻한 응원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대낮 번화가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라는 점과 함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계획성 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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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건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범행 동기가 사실처럼 확산되자 피해자 가족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호소했다.
2일 오전 11시 25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손님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1시 38분께 현장에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미용사 중…손님은 생명 지장 없어
이 사건으로 미용실에서 모친을 돕던 30대 딸이 팔과 복부 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간 손상까지 발생한 그는 거붕백병원을 거쳐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긴급 이송돼 응급 봉합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가족과 예비 신랑을 알아볼 정도까지는 회복했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머리를 감고 있던 40대 남성 손님도 얼굴과 왼팔, 가슴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미용실 안에는 업주와 다른 직원도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망가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피의자의 침착한 행동이 오히려 더 충격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용실 맞은편 상가에서 일하는 한 주민은 "갑자기 비명이 들려 밖으로 나가 보니 피를 흘리는 여성이 있었다"며 "이를 말리던 남성도 다쳐 약국 쪽으로 몸을 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보통 이런 범행을 저지르면 흥분하거나 도망가려 할 것 같은데 피의자는 미용실 의자에 앉아 경찰이 올 때까지 태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당시 미용실 안에 있던 남성이 밖으로 뛰어나와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의 지인은 "평소 성격이 원만해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 현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으로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까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은 "한낮 도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소문은 추측"
체포된 피의자는 범행 직후 음독했다고 진술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제경찰서로 연행된 피의자는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건 직후 온라인에서는 "과거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은 뒤 불만을 품었다"거나 "묻지마 범행"이라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유포되는 내용은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나 주변의 억측일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 "미용실 이용한 적도 없는 사람…허위사실 법적 대응"
피해자 가족은 사건 발생 후 입장문을 통해 각종 추측성 정보가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가족은 "피의자는 해당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은 적이 없으며 미용실과는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과 SNS, 각종 커뮤니티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와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면서 수십 년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착한가게 1호점을 운영해 온 미용실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을 향해서도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추측성 내용을 보도하거나 확산하는 사례가 있다"며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신중한 보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족은 "사랑하는 딸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더 이상 퍼뜨리지 말고 따뜻한 응원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대낮 번화가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라는 점과 함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계획성 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