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진 "여성친화도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거제시에 정책 전환 촉구…지정 추진 공식화·3대 실행방안 제안
작성 : 2026년 08월 01일(토) 10:08 가+가-

한은진 거제시의원.
거제시가 2021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한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친화도시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행정의 기준"이라며 거제시의 공식적인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발언에 앞서 한화오션 보안직 노동자들의 임금·퇴직금 소송 승소를 언급하며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한화오션은 상고는 물론 그동안의 불법·부당한 행위를 중단하고 대기업에 걸맞은 책임 있는 경영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정책 전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돌봄과 안전을 강화하는 정부 지원 제도"라고 설명했다.
경남에서는 김해·사천·양산·진주 등 8개 시·군이 이미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며, 밀양시와 거창군도 신규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진주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도입 이후 범죄 발생 위험도가 20.2%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한 의원은 "거제시도 2013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21년에는 기본계획 용역과 조례 제정 절차까지 추진했지만 제도화 단계에서 멈춰 섰다"며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둔 거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공식화와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성인지 통계 구축, 여성 일자리 협의체 구성, 안전 전담 TF 운영,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등 지정 요건 충족 ▲공청회와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등 3대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라는 이름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니라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의지의 선언"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거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에 집행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한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친화도시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행정의 기준"이라며 거제시의 공식적인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발언에 앞서 한화오션 보안직 노동자들의 임금·퇴직금 소송 승소를 언급하며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한화오션은 상고는 물론 그동안의 불법·부당한 행위를 중단하고 대기업에 걸맞은 책임 있는 경영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정책 전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돌봄과 안전을 강화하는 정부 지원 제도"라고 설명했다.
경남에서는 김해·사천·양산·진주 등 8개 시·군이 이미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며, 밀양시와 거창군도 신규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진주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도입 이후 범죄 발생 위험도가 20.2%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한 의원은 "거제시도 2013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21년에는 기본계획 용역과 조례 제정 절차까지 추진했지만 제도화 단계에서 멈춰 섰다"며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둔 거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공식화와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성인지 통계 구축, 여성 일자리 협의체 구성, 안전 전담 TF 운영,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등 지정 요건 충족 ▲공청회와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등 3대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라는 이름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니라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의지의 선언"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거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에 집행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