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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924억 추경 심사
민생지원·지역경제 회복 예산 반영…의원들 관광·에너지·생활SOC 등 정책 제안
작성 : 2026년 08월 01일(토) 10:54 가+가-

거제시의회.

거제시의회가 31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1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생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관광 기반 확충, 도시 인프라 개선 등을 담은 92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이뤄졌다. 동시에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의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거제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은 당초예산 1조3382억 원보다 924억 원 증가한 1조4306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80억 원과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235억 원 등 시민 생활과 관련한 지원 예산이 포함됐다. 두 사업 예산은 515억 원으로 전체 추경 증가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경제와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옥포도시재생 뉴딜사업 76억 원, 지방투자촉진지원금 3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33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32억 원 등이 편성됐다. 중곡동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조성사업에도 20억 원이 반영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승포 365 전망대 조성사업 29억 원, 노자산 선셋브릿지 조성사업 11억 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등이 포함됐다.

조선산업 관련해서는 조선업 지역상생형 격차완화 지원사업 19억 원과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등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개보수와 노인복지시설 운영, 어르신 택시비 지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김영규 의원은 해양 e스포츠와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거제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콘텐츠 산업이 관광과 소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산업 기반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인호 의원은 총사업비 409억 원 규모의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해 조기 준공과 개관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수 의원은 장평동 테니스장 부지 환매권 관련 손해배상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시설 용지 관리체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정책, 관광 브랜드 육성, K-푸드로드 사업, 아주천 생활SOC 개선, 상문동 문화공간 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나왔다.

거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들이 시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별 집행 과정과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특히 지원사업과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예산 투입 이후 실제 시민 체감 효과와 지역 파급 효과를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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